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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새벽기도회 말씀을 위해 묵상중에 잠19:17의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꾸어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주시리라’는 말씀이 레마로 느껴지며 

이 말씀이 파노라마가 되어 나의 영을 깨우게 되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하시고 십일조의 계명을 주시며 그것으로 기업이 없는 레위인들과

그 성에 함께 사는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들을 먹게 하며(신14:28-29,26:12-13), 

포도농사를 지을 때도 칠 년째는 농사를 짓지 말고 

스스로 달린 소출을 남종과 여종과 품꾼들과 나그네와 함께 식물로 삼으라고 하셨다(레25:3-9).

그리고 매 해마다 반드시 지켜야 할 3대 절기인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도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되,

분깃이 없는 레위인과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들을 섬기며 함께 즐기라고 하셨다(신16장). 

그리고 가난한 형제에게 구제할 때는 네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말고 

네 손을 움켜쥐지 말고 넉넉한 마음으로 반드시 구제하라고 하시며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므로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신15:7-11)고 명령하셨다. 

이렇게 명령하신 하나님께서 그때마다 약속하신 것이 있으니 

‘이렇게 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와 네 손으로 하는 바에 

복을 주시리라(신14:29,15:10,16:15)’는 언약이었다. 

그 후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복음이 가난한 자에게 

전파되어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하여 자유케 한다(눅4:18)고 

하셨으며 실제로 병들고, 귀신들리고,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시며 

구원해 주셨다. 그리고 주리고 목마르고 나그네와 옥에 갇힌 자들을 돌보며 사랑을 

베푼 자를 칭찬하시며 그들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마25:40)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갈6:8-10에 보면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찌니라’고 말씀하셨다. 

이제 우리 수지산성교회가 이 땅에 세워진지 26주년이 되었다. 

오늘의 우리교회가 존재하고 있음도 이렇게 순종하려고 애쓴 결과요, 

앞으로도 우리 교회가 이땅에 존재해야 할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