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게시판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이 공간은 회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자유로운 이야기 소재로 자신의 의견들을 제시하며 토론하고 공감하고 해결 받을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장막집
조회 71 추천 0 비추천 0 2020-02-06 00:19 작성자 : 김목사
장막 집 고후5: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으신 집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고후5:1).

 

장막 집은 보통 질긴 숫염소 가죽으로 만드는데, 기둥 위에 가죽으로 만든 천을 펼치고 땅에 고정된 말뚝에 줄로 당기어 만든 여러 가지 형태의 일시적인 주거지를 말합니다.

그래서 장막이라는 말은 천막 또는 회 막으로 일반적인 주거지를 통칭하는 말로 사용되어 왔습니다(9:27, 8:22). 그런데 이 장막 집이 무너지면 우리에게는, 우리 손으로 지은 억대 고층 아파트나 영구 임대 주택이 아니라, 바로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집이 하늘에 있는 줄 알라고 성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한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낙심하지 않는(고후5:6)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바로 이 장막 집이 여러 가지 세상의 죄악과 고난에 짓눌려 사는 우리 인간을 비유하고 있다는 데 주목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상고해 보겠습니다.

 

1. 영원한 집을 갈망하는 인간

1) 고난에 짓눌려 사는 삶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 진 것같이 탄식하는 것은"(고후5:4) , 우리가 이 장막 집에 들어 있는 동안의 삶은 여러 가지 질곡과 압박감에 짓눌려 신음하는 고난에 찬 삶을 말합니다. 그래서 "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을 당 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말하노라 이는 참으로 나의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 내 장막이 훼파되고 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나를 떠나가고 있지 아니하니 내 장막을 세울 자와 내 장을 칠자가 다시없도다"(10:19-20)라고 예언자 예레미야는 탄식하고 있습니다.

고난과 절망의 가시밭길을 살고 있는 개인과 집단, 주님께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고후5:6) 주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야곱 족속(2:6) 같은 삶이 바로 장막 집에서의 삶이며, 키에르케고르가 말하는 바,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린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장막 집은 고난에 찬 인간의 삶에 비유될 뿐 아니라 육체에 머물러 있는 동안(고후5:6)으로도 비유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다른 한편으로, 오늘 우리들의 주변으로 그 시각을 돌려 볼 때에, 주님을 누구보다도 올바르게 신앙하면서도 생활의 어려움으로 고난을 당하는 자들의 삶과도 비유될 수 있을 것입니다.

 

2) 영원한 생명을 목말라 하는 신앙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가난과 질병과 온갖 생의 질곡과 절망 가운데서 우리가 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해도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고후4:16). 또 낙심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장막 집이 무너지면 무너질수록, 곤궁하면 곤궁할수록, 핍박받으면 핍박받을수록, 우리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새로운 처소인 영원한 집(고후5:1, 14:1-3, 18:36, 3:20)을 마련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보증으로 성령을 주셔서"(고후5:5) 비록 우리의 외적인 삶은 낡아지고 비참해질지 모르지만 내적인 삶은 더욱 새롭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고후4:16). 이것이 바로 장막 집으로 표상된 우리 인간이 영원토록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목말라하고 갈망하는 신앙임은 물론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데 이와 같은 신앙을 저절로 가질 수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것은 "보이는 것을 바라보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고후4:18) 확고한 신앙에 기초할 때에만 가능한 것입니다.

 

2. 주님께로 달려가는 삶

1) 죄로부터 해방되었다는 믿음

인간이 육체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는 주님께로부터 멀리 떠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고후5:6). 그러나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이전의 우리는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서 죄에 물든 육체는 죽어 버리고(6:6), 우리의 장막 집도 그때에 무너져 내렸기 때문에(고후5:1) 이제는 죄의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된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결국 죽어 버릴 육체의 욕망(6:12)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사람은 죽음의 세력에 붙잡혀 있는 삶이 됩니다. "심은 씨는 죽지 않고는 다시 살아날 수 없는 것처럼"(고전15:37)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함께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짐은 영적인 몸(고전15:44)썩지 않는 몸(고전15:44)으로 다시 영광스럽게 살아남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이 지금은 장막 집과도 같은 고난에 찬 삶을 살고 있다고 해도, 그분의 죽으심에 거짓 없이 동참할 때 그분이 부활하신 것과 같이 우리 인간의 삶도 죽음의 세계로부터 해방될 수 있음을 믿습니다.

 

2)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

해방되었다고 하는 것, 눈 깜짝할 사이에 죽은 이들은 불멸의 몸으로 살아나고 마침내 우리 모두가 변화(고전15:52)되었다고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생물학적으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장막 집과도 같은 현재의 우리 인간, 고통과 고난에 찬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지금의 삶과 전적으로 다른 새로운 삶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서는 "묻힐 때는 치욕을 받고 약한 자로 묻히지만, 다시 영광스럽게 강한 자로 살아난다"고 하는 것입니다(고전15:43). 그러므로 굳건히 서서 흔들리지 말며, 언제든지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해야 하겠습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그밖에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일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고전10:31)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남의 이익을 도모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고전10:24). 바로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며, 주님께로 달려가는 길이며 지금 장막 집에 사는 우리 인간의 본분인 것입니다.

 

3. 믿고 행하고 감사하라

고난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난한 자와 슬퍼하는 자, 고통 받는 자, 핍박받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성서는 말합니다(5:3-12).

그러나 가난 그 자체에 머물러 있을 때에는, 슬픔과 절망의 늪에 그대로 주저앉아 버릴 때에는 가난이 우리를 구원해 줄 수 없습니다.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을 때 비로소 하늘나라가 그들의(5:9-10) 것이 됨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장막 집에 머물러 살 것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해 줄 하나님을 믿고, 행하고 감사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집을 주실 것입니다.

 

댓글 (0)

댓글 입력
등 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아이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경고 관리자 2017.04.26 2 1710
공지아이콘 ID대한예수교장로회/저질글범죄고발,가중처벌경고!!... 관리자 2016.12.17 0 1837
공지아이콘 익명(대한예수교장로회 등)의 가입으로 도배성 글은... 관리자 2016.09.27 2 1852
공지아이콘 <공지> 자유기고란 게시판을 활용해 보... 관리자 2015.09.10 0 2560
공지아이콘 게시판 이미지 삽입 방법 관리자 2015.09.07 0 4789
3232 돈밖에 모르는 종교사깃군 (폄) 지피지기 2020.02.24 0 35
3231 쿰란 공동체 서유석 2020.02.24 0 17
3230 가족은 같이 살아야 한다 임성훈 2020.02.24 0 16
3229 위하는 마음 김춘일 2020.02.21 0 128
3228 구원의 서정 정구원 2020.02.21 0 83
3227 3종류의사람 강릉최 2020.02.19 0 66
3226 요한복음에 나타난 성령론 이성현 2020.02.19 0 40
3225 말에는 강목사 2020.02.15 0 66
3224 기존 교인 한명을 포섭위해 10명이 붙는다 지피지기 2020.02.15 0 57
3223 셀라의 의미가 무엇인가 김휘현목사 2020.02.13 0 142
3222 에디슨의 일화 강릉최 2020.02.13 0 90
3221 의인은 종려나무 김목사 2020.02.11 0 128
3220 주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이성한 2020.02.06 0 143
3219 장막집 김목사 2020.02.06 0 71
3218 이런 사람이 좋다 헨리 2020.02.02 0 148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