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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은 미친개처럼 피하라
조회 237 추천 0 비추천 0 2019-04-18 13:17 작성자 : 지피지기

이단은 미친개처럼 피해야

 

-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담임,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마24:4)

기독교가 처음부터 부딪힌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는 ‘박해’의 문제와 함께 ‘이단’의 문제였다. 이단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신 분이 예수님 자신이었고, 사도 바울과 사도 요한도 이단의 위험성을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마24:4,5).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찌어다”(갈1:8).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예하는 자임이니라”(요이1:10,11). 신약 시대에 나타난 두 가지 이단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지키는 ‘유대주의적’ 이단이었고(갈4:10),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영지주의적’(헬라주의적) 이단이었다(요일4:1-3).

“이단은 미친개처럼 피해야”

처음 300여년 동안의 초대교회가 당면했던 심각한 문제도 바로 이단에 대한 문제였다. 사도들이 죽은 후 초대교회를 이끌었던 1, 2 세기의 지도자들을 ‘속사도교부들’ (sub-apostolic fathers) 이라고 부르는데 그들의 편지들에 나타난 주요 관심도 ‘박해’의 문제와 함께 ‘이단’의 문제였다. 속사도교부의 한 사람인 이그나시우스의 글에 나타난 이단에 대한 경계의 말들을 적어본다. 이단은 한 마디로 하나님이시고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인하며 ‘다른’ 의식과 ‘다른’ 교리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그런 사람들을 야수처럼 피해야 합니다. 그들은 간교하게 무는 미친 개와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들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한번 물린 상처를 치료하기란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한 분 의사가 계실 뿐입니다. 육체로 나신 분이시면서 영적인 분이시고, 태어나셨지만 출생하지 않으신 분이시고, 하나님이시지만 육체를 입으신 분이시고, 죽음 가운데 계시지만 참 생명이시며, 마리아에게 나셨지만 하나님에게서 나셨고, 처음에 수난을 당하셨지만 후에는 그것을 초월하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이십니다.” (이그나시우스의 “에베소인들에게”)

“잘못된 가르침이나 오래된 이야기로 인해 미혹을 당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우리가 아직도 유대주의의 관심을 계속 지킨다면, 우리가 아직 은혜를 받지 못했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면서 유대인처럼 사는 것은 괴상망측한 일입니다. 여러분이 어리석은 교훈에 미혹되지 않고 주님의 출생과 수난과 부활을 전적으로 확신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그나시우스의 “마그네시아인들에게”)

“오직 크리스챤의 음식을 사용하십시오. 다른 음식은 삼가십시오. 이단 말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들의 가르침을 혼합하므로 당신들의 신뢰를 얻어보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다윗의 후예로 마리아에게서 나신 것을 무시하는 이야기에 대해서 귀머거리가 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는 참으로 출생하셨고 먹고 마셨습니다. 참으로 십자가에 못 박혔고, 죽으셨고, 그리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습니다. 만약 어떤 무신론자들이 말하듯, 그의 수난이 가짜였다면 왜 내가 죄수가 되었습니까? 왜 내가 야수들과 싸우기를 원할 것입니까?” (이그나시우스의 “트랄레스인들에게”)

“이단은 표준과 통일성에서 이탈”

이단은 계속해서 퍼져갔다. 유대주의적 이단과 헬라주의적 이단에서부터 시작한 이단은 말시온파의 이단, 노스틱파의 이단, 몬타니스트파의 이단, 마니교파의 이단, 아리우스파의 이단, 펠라기우스파의 이단 등등 갖가지 이단으로 퍼져갔다. 그래서 초대교회의 교부들은 “이단 논박”이란 제목의 저서들을 출판하여 이단들과의 전쟁을 수행했다.

이단(heresy) 이란 무엇인가? 이단과의 전쟁을 선언한 초대교회의 대표적인 신학자인 이레니우스는 그의 “이단 논박”에서 이단을 “옳은 교리의 표준에서의 이탈”이라고 정의했다. 이단은 주님과 사도들이 전해준 복음에서 ‘이탈’하는 것이다. 예일 대학교의 역사신학 교수인 펠리칸 박사도 그의 “초대교회 교리사”에서 이단을 “초대교회의 전통적 통일성에서의 이탈” 이라고 정의했다.

“초대교회를 특징 지우고 있었던 것은 생활의 통일성이요, 구약에 대한 신뢰의 통일성이오, 주님에 대한 예배와 충성의 통일성이었는데… 이단은 이와 같은 통일성으로부터의 이탈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본래부터 떠나기를 좋아하고 버리기를 좋아하고 이탈하기를 좋아하고 그래서 다른 것을 추구하기를 좋아하는 ‘이단적’ 존재이다.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창4:16).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마26:56).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딤전4:1).

기독교는 주님과 사도들과 성경과 교회가 가르치고 전해준 신앙의 전통 위에 서 있는 ‘전통’의 종교이고 동시에 그 물려받은 믿음의 전통을 내가 개인적으로 믿고 체험하는 ‘체험’의 종교이다.

이 두 가지를 잘 조화시켜 나아가는 것이 건강하고 바른 기독교이다. 그런데 초대교회의 이단들은 대체로 신앙의 ‘전통성’을 무시하고, 개인이나 교주나 자기 파의 독특한 교리나 체험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말시온파는 구약의 하나님과 다른 새로운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가르쳤고, 노스틱파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신비로운 교리들을 믿어야 한다고 가르쳤고, 몬타니스트파는 지금까지 전통적인 교회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성령의 은사들을 체험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이단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자기들만이 구원의 참 지식과 성령의 참 계시를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초대교회의 형성”, p.122).

사람들은 주님과 사도들과 성경과 교회의 전통이 가르치고 전해준 기독교의 단순한 복음 신앙을 떠나 (이탈하여), 1) 자기 나름대로의 전통(그것이 유대주의적이든, 헬라주의적이든, 유교주의적이든)에 붙잡히든지, 2) 자기(파)의 지식이나 자기(파)의 체험에 붙잡혀서, (3) ‘다른’ 종류의 신앙을 따르려는 유혹에 빠진다. 말세에는 개인적 및 세속적 안일과 쾌락을 정당화하는 ‘이단’도 출현한다고 사도 바울이 경고했다. 믿음에서 이탈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 “다른 것은 다 빼앗아가실지라도 믿음만을 빼앗아가지 마시옵소서!” (손양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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