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게시판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이 공간은 회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자유로운 이야기 소재로 자신의 의견들을 제시하며 토론하고 공감하고 해결 받을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혜로운 목회자가 되자
조회 633 추천 0 비추천 0 2019-02-05 14:23 작성자 : 강준민

지혜로운 목회자가 됩시다!

 

강준민/로고스교회 담임목사

 

21세기를 살아가는 목회자에게 필요한 것은 지혜입니다. 지식과 정보의 시대에 사람들은 지혜를 구합니다. 정보의 바다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목말라하는 것은 더 이상 정보가 아닙니다. 지혜와 영감입니다. 홍수 때에 물이 귀한 것처럼 지식의 홍수시대에 참된 지식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영혼에 참된 만족을 주는 지식을 구하고, 또한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찾고 있습니다. 그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사람들이 목회자들입니다. 목회자는 예수님의 모든 지혜를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성도들을 성숙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모든 지혜, 각종 지혜를 다 가르쳐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각종 지혜를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지혜의 원천이십니다. 예수님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예수님은 지혜가운데 성장하셨습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2:52)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특성은 점점 충족하여 지는 것입니다(눅2:40).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라고 말씀했습니다. 바울도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아이가 되라 지혜에 장성한 사람이 되라”고 권면했습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의 특징은 지혜에 있습니다. 성령님은 지혜와 총명의 신입니다(사11:2). 그래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 곳에는 지혜가 있습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안수했을 때 임한 것이 지혜의 성령님이셨습니다. 여호수아와 같이 새시대의 영적 지도자가 되기 위해 지혜를 구하십시오. 지혜는 자석과 같아서 모든 축복을 끌어옵니다. 솔로몬이 지혜를 구했을 때 하나님은 지혜와 함께 부와 영광과 넓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지혜는 열쇠와 같아서 모든 문을 열어 줍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마음을 여는 열쇠이며,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열쇠입니다.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는 열쇠가 지혜입니다.


목회자는 지혜를 정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혜는 분별력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로운 마음을 구했습니다. 그 지혜로운 마음은 선악을 분별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지혜를 갖게 되면 선악을 분별하고, 성령과 악령을 분별하고, 사람을 분별하고, 때를 분별하고, 위치를 분별하게 됩니다. 언어에도 분별력이 생깁니다. 누구에게 말하고, 무엇을 말하고, 언제 말하고, 어떻게 말한 것인가에 대한 분별력이 생깁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안목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사건을 해석하는 것입니다. 지혜는 전체를 보고, 깊이 보는 통찰력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무슨 일을 만나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그 안에서 좋은 점을 발견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모든 사건 속에서 배우며, 모든 사람을 통해 배웁니다.


지혜는 깨달음입니다. 깨달음이란 ‘뿌리부터 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질을 보는 것입니다. 지혜란 깨달은 것을 적용하는 능력입니다. 많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성장하고 있는 미국교회들을 방문합니다. 아주 좋은 일이며, 권장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주의할 것은 그 껍데기만 보면 안됩니다. 화려한 프로그램과 조직 그리고 자료만 보면 안됩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것들이 나오게 된 뿌리를 찾아내야 합니다. 원리와 이치를 발견해야 합니다. 그런 교회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연구해야 합니다. 배운 것을 우리 한국교회에 맞도록 적용해야 합니다. 지혜는 사람들의 필요를 발견하는 능력입니다. 지혜는 문제 속에서 해결책을 발견하는 능력입니다. 지혜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꿈과 목표를 발견하고 그것을 도와주는 능력입니다. 지혜로운 목회자는 사람들의 필요를 발견하고 채워주며, 그들의 문제를 알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사람들 안에 있는 재능과 은사를 발견해서 그것을 개발하도록 도와줍니다.


지혜는 깊이 있는 것을 쉽게 표현하는 능력입니다. 일상적인 삶 속에서 깊은 진리를 끌어내는 능력입니다. 이해되지 않은 것은 활용될 수 없습니다. 실용적이지 않고는 일상적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사용하신 언어를 보십시오.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셨습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끌어낸 깊은 진리를 쉽게 가르치셨습니다. 정말 깊은 것은 평범하고, 담백합니다. 천상의 진리를 평범한 언어에 담을 수 있는 지혜를 구하십시오.


목회와 신학이 만나는 길은 지혜입니다. 신학은 지식을 제공합니다. 학문의 방법과 체계를 제공합니다. 그것을 활용하는 것이 목회입니다. 지식은 중요합니다. 잠언 24장 5절에 보면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라고 말씀합니다. 목회자는 인격을 기초로 삼고, 그 위에 지식과 지혜라는 두 기둥을 세워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살리는 지식을 제공하는 신학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학습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식이 활용되지 않으면 무용합니다. 지식은 잠재능력입니다. 지식이 적용될 때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지식을 적용하는 능력이 지혜입니다. 목회자는 지혜를 얻는 길을 터득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지혜를 주십니다(약1:5). 또한 말씀묵상을 통해 지혜를 얻습니다. 묵상은 지혜를 끌어올리는 두레박입니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 깨달음이 옵니다. 묵상은 말씀을 익히는 것입니다. 생각을 익히는 것입니다. 익힌다는 것은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연결시킨다는 것입니다. 깊은 묵상에 들어가면 우리 내면에 있는 하나님의 우주적인 지혜를 만나게 됩니다. 그때 지식을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전략을 얻게 됩니다.


목회자는 좋은 책을 통해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잠언을 읽으십시오. 신약의 잠언이라고 말하는 산상수훈과 야고보서를 읽으십시오. 지혜와 깨달음을 주는 영감 있는 책을 읽으십시오. 목회자는 지혜를 얻기 위해 독서해야 합니다. 책은 영감의 보고입니다. 좋은 책 속에는 지식과 지혜가 담겨있습니다. 그러나 독서만 가지고 부족합니다. 그 독서를 목회와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묵상입니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침묵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깊이 생각하는 지도자를 존경합니다. 또한 지혜를 얻기 위해 지혜로운 스승을 찾아 가까이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루아침에 지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지혜자는 생각하고, 숙고하고, 일의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의 중요성을 압니다. 침묵이 깊어지면 평강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평강의 세계 속에 들어가면 상상할 수 없는 지혜들이 넘쳐 납니다. 창조적인 생각들과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지혜를 사모하십시오. 지혜는 과거에 대한 안목을 갖게 하며, 확신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직면하도록 도와줍니다. 새로운 시대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 안에는 지혜의 말씀이 있습니다. 지혜의 원천이신 예수님이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지혜의 신이신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십니다. 한국의 목회자들이여! 지혜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영혼의 평화를 상실할 만큼 분주하지는 마십시오. 하루에 잠시라도 침묵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침묵 중에 묵상하십시오. 기도와 묵상과 침묵은 지혜의 동반자입니다. 목회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소중한 선물입니다. 부디 하나님이 목회자에게 주신 귀한 선물을 사용하십시오. 우리 모두 지혜로운 목회자가 되어 존귀하고 보배로운 성도들을 섬기도록 합시다.

댓글 (0)

댓글 입력
등 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아이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경고 관리자 2017.04.26 2 12934
공지아이콘 ID대한예수교장로회/저질글범죄고발,가중처벌경고!!... 관리자 2016.12.17 0 4420
공지아이콘 익명(대한예수교장로회 등)의 가입으로 도배성 글은... 관리자 2016.09.27 2 3478
공지아이콘 <공지> 자유기고란 게시판을 활용해 보... 관리자 2015.09.10 0 4204
공지아이콘 게시판 이미지 삽입 방법 관리자 2015.09.07 0 6311
3144 사도들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전규성 2024.03.17 0 91
3143 사도들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전규성 2024.03.17 0 93
3142 사도들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전규성 2024.03.17 0 83
3141 사도들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전규성 2024.03.17 0 87
3140 율법의 제3용도 천마산조목사 2023.09.15 0 1542
3139 전국 웨딩 박람회 일정2 - 매주 업데이트 되는... 유익한 2023.08.06 0 138591
3138 바른웹-월 3만원에 내 홈페이지 장만/제작 독립형... 유익한 2023.07.23 0 359
3137 올카-수입차,국산차,전기차 차종 상관없이 상담/2... 유익한 2023.07.23 0 389
3136 MSⅡ-PLUS-일주일에 한번, 하루 5분으로,... 유익한 2023.06.01 0 484
3135 광동침향환-중장년층의 건강증진,기력회복,체질개선,... 유익한 2023.06.01 0 448
3134 목사월드가 조용하구나 나그네 2023.04.23 0 448
3133 목사월드가 조용하구나 나그네 2023.04.23 0 378
3132 목사월드가 조용하구나 나그네 2023.04.23 0 327
3131 목사월드가 조용하구나 나그네 2023.04.23 0 333
3130 목사월드가 조용하구나 나그네 2023.04.23 0 325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