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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코스란 ?
조회 946 추천 0 비추천 0 2018-12-06 08:36 작성자 : 이목사
알파코스란?

알파코리아 알파코스 정리 알파코스 시발, 모델, 내용핵심, 원리조직, 성공적 이유/ 문제점


헤드라인 주제는 1.2차에 걸쳐 게재한다. 이 글은 본협회 연구소장 이영호목사의 글로서 카페 <아레오바고 사람들>의 한 회원이 알파코리아가 주관하는 알파코스의 심각한 이단성을 제기하고, 기초 자료를 첨부 파일로 보내오면서 연구를 의뢰하였기에, 보내온 자료와 수집한 자료를 종합 정리해서 그 정체성을 밝힘으로서, 관련자들로 하여금 혹은 접촉하는 자들로 하여금 이를 분별하도록 하고자 이글에 연구를 위하여 입수한 마이클 그린 저서(유용국 역)『alpha 코스』. 니키 검블의 저서『인생들의 의문점』『삶의 스타일에 도전하기』와 제보, 알파코리아의 인터넷 자료를 중심으로 주요 내용을 간추려 알파코스(alpha course)에 대한 분별있는 신앙을 돕고자 한다.


1. 알파코스의 시발(始發).

1) 알파코스의 출발.

① 알파코스는 1976년 영국의 성공회 교회인 홀리 트리니티 브롬푸톤 htb(holy trinity brom pton) 교회에서 찰스 만함(charles marnham) 신부에 의해서 시작된 성공회의 신앙훈련 과정이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p.3. 307.

1976년 당시의 영국교회 상황은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고 놀이문화가 확산되면서 가정이 급격히 파괴되었고, 성도들은 썰물처럼 교회를 빠져 나가 습관적으로 드나드는 노인들과 체험적 신앙의 젊은이 들만 남아 있었는데, 이때 교회에 남아있던 17세에서 30세까지의 젊은이들은 20%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때 떠나는 젊은이들이 남긴 말을 ‘하나님의 사랑을 말로 하지 말고 보여 달라.’‘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해 달라.’는 2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 두가지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을까 고민 하면서 신약 성경의 전도 원리를 찾아 끊임없이 보완 발전시켜 오늘의 알파코스가 되었다고 한다.

처음 시작한 찰스 만함 신부는 불신자들을 자기 집으로 초대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한 후 한시간동안 이야기(talk-이하 토크)를 하고, 한 시간 동안은 토크에 대한 의문을 토론하는 시간으로 4주 동안 예수, 성경, 기도, 확신이라는 주제로 계속했다.

② 이후 이와같은 초대를 통한 복음전도를 5년동안 지속하다가, 1981년 존 어바인(john irvine) 신부가 뒤를 이어 맡게 되었고, 존 어바인 신부는 기존의 4주 과정인 알파코스를 10주 과정으로 확대하고, 주말 수양회(weekend program)로 ‘성령의 날’을 만들었다.
주말 수양회는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여 주일 오후 예배에 도착하도록 했는데, 주말 수양회 기간 동안 4가지 주제의 토크를 하고, 그동안 예수님에 대하여 배우고 체험하는 주말 수양회가 더해져, 현재의 알파코스 골격을 갖추었다고 한다.

그 후 알파코스는 1985년 니키 리(nicky lee)가 맡아 더욱 체계화 되었으나, 니키 리의 절친한 동료인 니키 검블(nicky gum bel)이 h.t.b(holy trinity brom pton) 교회에 부임하면서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
니키 검블은 캠브리지에서 법률공부를 할 때 니키 리의 룸메이트였고, 니키 리의 전도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며 대학 졸업 후 니키 검블은 변호사로 5년간 일한 뒤 옥스포드에서 신학을 하고 h.t.b 교회 부임.

니키 리는 니키 검블이 htb 교회에 부임하자, 니키 검블에게 알파코스를 맡기게 되었고, 그는 알파코스를 맡아 자료도 재정립하고 체계화해 전 세계로 확산시켰다고 한다.
백진석.「선교적 교회 관점에서 본-알파코스에 관한 비평적 연구」장신대 세계선교대학원 논문 2006. pp.78-79.


③ 알파코스를 발전 시켰다는 니키 검불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의 법률 공부와, 옥스퍼드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였다. 그는 한때 변호사로 일하다가 런던의 홀리 트리니티 브롬푸톤 htb(holy trinity brom pton)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성공회 신부이다.
그의 저서『인생의 의문점들?』은 알파코스의 핵심교재이다.

④ 초기의 알파코스와의 비교가 어렵겠지만 추리해 본다면, 존 어바인 신부때 기존의 4주 코스가 10주 코스로 길어지면서 은사 체험의 ‘주말수양회’ 가 생겼는데, 니키 검블이 『인생의 의문점들』에 기술한 것을 보면,

니키 검블은 <능력전도>를 주창하는 vcf(vineyard christian fellow ship- 빈야드교회)의 존 웸버와 그 교회팀을 htb(holy trinity brom pton) 자기 교회로 초청하면서 부터, 1976년 초기 찰스 만함(charles marnham) 신부에 의해서 시작했던 순수했던 알파토크 코스에 커다란 변동이 일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니키 검블 저 이인수 역. 『인생의 의문점들?』서로사랑 간. 1997.p.225.


우선 처음 4주코스에서 예수, 성경, 기도, 확신이라는 4가지 주제가 10주코스로 변경되면서 15개 토크 주제로 늘어났고, 10주코스 안에는 주말 수양회가 생겨난 것으로 보면, 마침내 알파토크와 능력전도의 혼합 프로그램이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아무튼 초기 만함이 의도했던 그런 알파코스는 아닌듯하다. 여하지간에 이들의 홈페이지 통게에 의하면 한국에서는 1999년 2교회로 시작해서 현재 2,350개 교회가 이 훈련 코스를 적용하고 있고, 국제적으로는 31,772개 알파코스가 국내외적으로 방대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인 듯 하다.
백진석.「선교적 교회 관점에서 본-알파코스에 관한 비평적 연구」장신대 세계선교대학원 논문 2006. p.78.


2) 알파코스의 모델.

① 마이클 그린이 말하는 이 알파코스의 모델은 바로 ‘뜨레스 디아스’ 라는 ‘꾸루실로 운동’이였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154.
이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후 천주교 수도사들에 의해 일어난 영성운동인데, 전후 부상자와 고아, 과부등 소외된 백성들의 영육간 치유를 위해 삼일간 교육하던 프로그램이다.
여기 ‘뜨레스 디아스’는 스페인어로 “사흘” 이라는 뜻이다.

1949년 1월 7일 스페인 마조르카 하르바에 있는 성 야고보의 무덤에서 순례객들과 안내원들에게 3일간씩 33차에 걸쳐 교육한 후, 그 결과가 1966년 교항 바울 4세에게 보고돼 격찬을 받고, 교황청의 지시에 의하여 이운동은 천주교회가 범세계적으로 시행해온 것이다.

이 운동의 뿌리는 예수회 창설자 ‘이그나 티우스 로욜라’가 원래 30일간 실시하던 ‘영성훈련’을 축소하여 3일로한 운동에 인데 천주교에서 본래 사용한 처음 명칭은 ‘크리스챤 주말 단기수련회’(카톨릭 꾸루실로 운동) 였던 것을 t. d(삼일)로 변경되어 전달돼 왔다.

② 1967년 5월 4일 필리핀 카톨릭 신부가 한국에 와서 t. d 운동을 시작해 1971년 8월부터 카톨릭 14개 교구에서 시행했고, 서울 교구에서만 300차례 실시하는 등, 교회확장과 성장프로그램으로 이용되었다.

미국의 초교파적 뜨레스 디아스 운동은 레마선교회의 이명범씨가 레마선교회의 병행 훈련 프로그램으로 삼아 1984년 7월에 한국남자 1기 56명을 훈련시킨 것이 한국 뜨레스 디아스의 시초였다.

註) 이와는 별도로 미 8군 영내에서 진행되던 t. d가 있고 이명범씨의 t. d가 있는데, 서로 체계적인 조직은 없었다.
어떻든 ‘서울 뜨레스 디아스’ (책임자: 이정식 집사)는 대구 td, 부산 td, 평신도 td로 나뉘었고,

‘아가페 뜨레스 디아스’가 있는데 서울 잠실의 oo 교회(담임:김o수목사) 중심으로 예장측 교역자들이 가담되어 있고, ‘새 삶 td’ 는 사o하는교회 김o환 목사가 주관하고 있고,‘골든 뜨레스 디아스’가 있는데 금o 제일감리교회(담임: 장o영 목사)를 중심으로 목회자들이 훈련받고 있으며,

‘여의도 뜨레스 디아스’ (y. t. d)는 여의도침례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레인보 t. d’ 는 이o란 수도사(용문산 출신)가 김o신 목사의 ‘그레이스 t. d의 영향 하에 감람산기도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③ 프로그램의 내용은, 신학적인 핵심 메시지의 선포, 회개와 호소력 있는 선포,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기쁨,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실생활에서 증거하는 것을 주로 다루고 있다. 특징 중의 하나는 3박 4일 동안(청소년을 위한 2박 3일의 과정도 있음)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실시되는 것이다.

원래 가톨릭에서 처음 전수될 때는 강의, 그룹토의, 찬양, 섬김 훈련과 각종 독특하게 구성된 프로그램이 있으나, 개신교로 전래되면서 용어는 물론 강의 내용과 프로그램을 자의적으로 변형시켜 실시하고 있다.

이프로그램의 rollo라고 하는 15개의 주제별 강의 제목은 1. 삶의 이상, 2. 은혜, 3. 교회, 4. 성령, 5. 경건한 신앙, 6. 성경공부, 7. 성례전, 8. 그리스도안에서의 행동, 9. 은혜의 방해요소, 10. 지도자, 11. 환경, 12. 은혜 안에 서의 생활, 13. 크리스천의 공동체 생활, 14. 새 공동체 모임, 15. 4th day 가 있다.

이외에도 한국에서 실시되는 프로그램 중에는 묵상기도, 성찬식, 편지 보내기, 선물 보내기, 특별기도회, 세족식, 회개한 죄목 태우기, 촛불 길 걷기, 사랑의 포옹, 아침 만남의 시간, 침묵 훈련, 개인고백의 시간, 간증시간 등 실로 다양하다.

현재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나 교회 등 에서는, 명칭조차 다양하고‘카톨릭적인 요소를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내용과 형식을 자의적으로 변형시켜 운영하고 있긴 하지만, 이 모두가 검증되지 않는 뜨레스 디아스 구성원들 나름대로 인 것이다.

④ l. a 남가주 신문 취재부장 김상석씨의 저서 ‘광신도’ (한국어:『악령들의 불꽃놀이』) 가 뜨레스 디아스의 정체를 폭로하고 있는데, 그에 의하면‘사랑의 불꽃 운동’이라 부르는 뜨레스 디아스는 남미에서 유행되는 섹스교 의식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사랑의 인사법’은 육감적 감정을 유발하는 육체로 끌어안은‘3단계 인사법’인데, 이것이 섹스교의 입교 의식과 같다는 것이다.
외부와의 관계를 차단하고 시계 등 소지품을 다 보관하고 집중교육을 시키는데 시청각 교육방법을 100% 사용하며, 성찬식을 행하고, 형제의 교제를 위해 함께 춤을 추는 프로도 있다고 전한다.


2. 주요원리와 조직.

1) 알파10주 코스 .

알파코스가 채택하고 있는 10주간 알파토크의 15개 주제(註: t/d 에도 rollo라는 15개 주제 강의가 있다.)는 니키 검블의 『인생의 의문점들』의 15장 제목 그대로 이다.
마이클 그린은 그의 저서 『alpha 코스』에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다른 질문을 가지고 있듯이 자신이 만난 예수님에 대한 경험도 다르다.

이들 모두는 다양하게 자신만의 개별적이고 특별한 간증거리를 갖고 있다.
성도들에게 있어서 자신이 경험한 예수님을 전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이 만난 예수님에 대한 경험을 친구들에게 직접 말해주는 것이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12-13.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이 알파 토크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이유로 보인다.
저자 마이클 그린은 알파토크의 장점을 이렇게 주장한다.
“친구들에게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나누는 데에는 두 가지 커다란 장점이 있다. 우선 그것은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장점은 당신이 경험하고 깨달은 것에 대해 조용히 그리고 솔직하게 말할 때 상대방과의 대화가 생각보다 쉽게 열려진다는 사실이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p.15-16.


2) <알파의 의미>.

알파코스의 토크와 소그룹 모임을 통해 알파가 무엇인가를 설명할 때는 일반적으로“a.l.p.h.a”라는 5개의 이니셜을 이용한다.
nicky. gumbel, 알파코리아 역. 『알파 시작하기』(서울: 서로사랑. 1998) 61쪽 재인용.

첫째, a-anyone can come: 누구나 환영합니다.
둘째, l-learning and laughter:웃고 즐기며 배워요.
셋째,p- pasta :함께 음식을 나눕니다.
넷째, h-helping one another:서로 도와줍니다.
다섯째 a-ask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알파(a.l.p.h.a)란 위의 첫 자만을 모은 말이다.

3) 6가지 전도원리.

고린도전서 2장 1절부터 5절에 근거한 알파코스의 6가지 전도원리는 알파코스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알파코스가 지향하는 전도 원리는,

첫째, 지역교회를 통한 복음 전도.
둘째, 과정으로서의 복음 전도.
셋째, 전인격적 복음 전도.
넷째, 전통적 전도. 통전적 전도를 강조.
다섯째, 성령의 능력전도. 여섯째, 성령의 충만과 재 충만을 추구하는 것이다.
nicky. gumbel, 알파코리아 역. 『알파 시작하기』(서울: 서로사랑. 1998) 61쪽 재인용.
백진석.「선교적 교회 관점에서 본-알파코스에 관한 비평적 연구」장신대 세계선교대학원 논문 2006. pp.80-82.


4) 기본 개요.

전도는 결과적으로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세례를 받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복음의 개요가 효과적으로 소개되어야 한다고 한다.

첫 번째 개요는 알파벳의 처음 네 단어(a.b.c.d 순)에서 시작을 한다.
불신자들에게 믿음을 갖게하기 위해서는,

① 먼저 인정하고(admit)-자기중심적인 행동, 말, 태도에 관계된 모든 죄들을 인정하고 시작해야 한다.

② 믿으며(believe)-하나님과 바른 관계회복을 위해‘믿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야 한다.
③ 생각하고(consider) -제자로서 영어의 에스(s)로 시작하는 세 가지. 즉 저지르는 죄(sin, 요일3:6), 그분보다 더 위하는자,(self,마6:24) 그분에 대한 믿음을 숨기는 자아(secrecy, 롬10:9-10)를 버리는 것이다.

④ 행하도록(do) -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요한복음 1:12절을 펼쳐 줘야한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30.


5) 알파10주 토크주제.

알파코스가 채택하고 있는 10주간 알파토크의 15개 주제는
니키 검블의 『인생의 의문점들』의 15장 주제인데, 처음 6주간의 알파토크 주제는 다음과 같다.

1. 예수님은 누구신가?
2. 예수님은 왜 돌아가셨는가?
3. 어떻게 나의 믿음을 확신 할 수 있는가?
4. 왜 그리고 어떻게 성경을 읽어야 하는가?
5. 왜 그리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6.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를 인도 하시는가?.

총10주 알파 코스의 ‘주말 수양회’
역시 토크 주제는 다음과 같은데, 대부분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서 배우는 성령사역이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251.

제보자에 의하면 참가자는 이 단계에서 한국교계가 이미‘경계 내지 참여금지’결정을 한‘빈야드 운동의 쓰러짐’‘금이빨 변화’방언 등에 대한 체험을 한다고 한다.

1. 성령님은 누구신가?
2. 성령님은 무슨 일을 하시는가?
3. 어떻게 성령으로 충만할 수 있는가?
4. 어떻게 남은 삶을 최대한 선용할 수 있을까?

총 10주 코스의 4주간의 토크 주제는 행동 하도록 하기위한 프로그램으로 다음과 같다.
7. 어떻게 악에 대항할수 있는가?
8. 왜 그리고 어떻게 전도해야 하는가?
9. 하나님은 오늘도 치유하시는가?
10. 교회란 무엇인가?.

마지막 주는 초청 만찬(수료식 및 불신자 초청)의 순서로서 토크 주제는 <기독교 지루하고 거짓말 같고 나와는 상관이 없는가?>이다.

이 프로그램은 알파 토크를 통해서
“참가자들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면서 서로를 격려하는 따스한 분위기 안에서,
자신들의 솔직한 의문점과 질문들을 하게 할뿐 아니라 그들의 문제점과 오해를 본인 스스로 해결할수 있도록 한다.” 는 것이라고 한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73.

t/d 에서도, rollo라고 하는 15개의 주제별 강의 제목이 있는데,
알파코스는 이런 주제 말고도, 니키 검블의『인생의 의문점들?』에 수록된 <스터디 가이드>는 각과에 따르는 총116개 정도의 질문(평균 각과마다 8개 정도의 질문)으로 토크를 진행 하도록 되어 있었다.
니키 검블 저 이인수 역. 『인생의 의문점들?』서로사랑 간. 1997. pp.267-282.


6) 성공적인 요인들 .

『알파 코스』가 말하는 ‘성공의 이유들’을 종합 정리해 보겠다.

(1) 포스트모더니즘 .

1960년대에 포스트모더니즘이라고 불리는 이 문화적 변혁의 몇가지 중요한 특성은 다음과 같다.

① 포스트 모더니즘 세대의 주된 특징중의 하나는, 인생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탐구이다.
② 알파는 공동체를 제공한다. 이 공동체는 어떤 질문도 대면하려는 의도에 기초를 두고 있다.
③ 기독교 친교는 당당한 위풍이나 권위에 근거하고 있지 않다.
④ 포스트 모더니즘 세대 사람들은 어떠한 선포된 진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는다.
⑤ 포스트모던니즘 세대 사람들은 실체를 추구한다. 그들은 필사적으로 다른 해결책을 기다린다.
⑥ 포스트모더니즘 세대는 영적인 체험에 굶주려 있다.
⑦ 그들은 이성적인 논쟁보다 강렬하게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 시대이다.
⑧ 여기에 체험에 대하여 배고푼 사람들의 그룹이 있다.

알파에는 비형식적이며, 침묵하고, 즐거운 찬양, 성경에 대한 바람직한 동참, 지적인 질문들과 대답들 그리고 그룹의 회원들로 부터 듣게 되는 하나님의 실제에 대한 개인적 간증을 포함한 예배가 있다.
강력한 감정의 교착 그리고 신뢰할 만한 영성에 대한 매력적인 소개가 있다는 것이 알파의 성공적인 요인이라고 주장한다.

(2) 모든 성격을 위한 알파.

브릭스 성격테스트(mbti) 분석은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기 위하여 정보를 모으는 경우 두 가지 인지 기능들을 사용 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양쪽을 모두 사용하지만, 한족을 다른 쪽보다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① 감각적인 측면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조직적인 접근을 좋아하고‘어떻게’와‘왜’의 질문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알파코스의 가르침. 질문, 조직적 접근이 그들에게 매력적인 것이다.

②직관적인 성향이 있는 사람은, 그들의 창조성과 아이디어, 가능성을 자극하는 도전에 가장 잘 응답한다. 알파는 그들에게 이상적이다.

③ 다른 이들은 감정을 먼저 사용하는데, 그들은 알파에 참여 하였을 때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에 이끌림을 받을 수 있고, 개인적인 관계를 맺게될 가능성에 의하여 행동하기도 한다.

④ 한편 생각을 선호하는 경향의 사람들도 있다. 그들에게 특별히 중요한 것은 진리의 문제이다.

⑤ 판단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결단을 하는 일과 그것을 끝까지 지키는 일에 뛰어나다. 그들은 결단을 요구하는 알파코스에 매력을 느낄 것이다.

⑥ 그리고 인식적인 면을 선호하는 사람인 p 타입은 본성적으로 탐구적인 사람이다. 그들은 마음 문을 열어놓고, 새로운 정보를 접할 경우, 그것을 근거로 결정했던 것들을 다시 검토해 보는 경향이 있다.

알파코스는 저들에게 우정을 발전시키기 위한 매력적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는 것이다.마이클 그린은 “알파가 주는 즐거움중의 하나는 이처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다는 것”이라고 한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8.

본질적으로 알파가 성공적인 다른 이유들이 있는데, 이것은 질적으로 우수하게 제작되고, 모아졌으며, 거래 되었으나, 무엇보다도 알파는 성경과 오늘의 문화에 모두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7) 알파 코리아 조직.

고문(가나다 순) : 고용수 총장, 김외식 총장, 김의원 총장, 도한호 총장,
정철범 전 대주교, 최종진 총장, 최홍준 목사
이사장: 류영모 목사(일산 한소망교회) 명예 이사장: 이동원 목사(지구촌 교회)
대 표: 이상준 선교사 이사(가나다 순):
강문호 목사 (갈보리 선교교회) 김명현 목사 (이천 순복음교회) 박수진 목사 (서울 꿈꾸는교회)
박상문 목사 (남양주 평화교회) 송대웅 목사 (남대전 성결교회) 안금남 목사 (순천 동부교회)
윤성진 목사 (부산 영락교회) 윤정중 목사 (광주 새순교회) 윤희주 목사 (대구 성덕교회)
은종대 목사 (대덕 한빛교회) 이신웅 목사 (서울 신길교회) 이윤재 목사 (분당 한신교회)
이현국 목사 (부산 운화교회) 조의환 목사 (김해 교회) 허성도 목사 (대전 성결교회)
이상준 선교사(알파코리아) nicky gumble (alpha international) tricia neill (alpha international)

감 사: 김효현 목사(서울 늘푸른교회) 박홍래 목사(안산 밀알교회) 허 범 변호사
전임강사: 류영모 목사, 안금남 목사, 유정기 목사, 이상준 선교사, 전용복 목사, 조의환 목사

① 이사장 류영모 목사는 누구인가? .

그는 장로교신학을 졸업하고 리전트대학교에서 d.min과정(학위논문: g21 셀교회 모델개발)을 마쳤고, 인터넷 신문 《교회와 신앙》발행인. 한소망교회 담임 목사이다. 저서로는 『g21 셀 리더십』을 비롯한 15권에 이른다.

월간 현대종교 1992. 8월호 p.62- 이하에 게재한(1992/9월호에도 게재했다.) 이라는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의 글을 보면 그는 1992년 이전부터 뜨레스 디아스 추종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글을 쓰는 필자의 기본적인 입장과 관점을 밝히고 글을 시작하고자 한다.
첫째, 원리적인 면에서 필자는 t/d 를 아주 좋게 생각한다.

둘째, 많은 사람들이 이단시하는 단체나 사람들이 이 t/d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와전되었고 심지어 t/d 가 그들의 전용물인것 처럼 오해되고 있음을 필자는 안타깝게 생각한다.” 는 글이다.
그는 이글에서“권면을 받고 1991년 4월 아가페 t/d 제1기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고,“필자가 섬기는 아가페 t/d” 라는 표현도 사용하고 있었다.

t/d는 카톨릭‘꾸루실로 운동’ 에 뿌리를 한 것인데, t/d를 좋게 생각하는 자가 t/d와 같은 뿌리를 하고 있는 ‘알파 코스’를 하는 것은 본인으로서는 별 이상할 일이 아니고, 이런 연관성을 모르는 타인이 보기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한국 교계가 주시하는 t/d와 상관없이 볼 것이며, 따라서 거부할 이유가 없게 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특히 류 목사가 알파코스 <왜 그리고 어떻게 기도할까?>에서, 거창고교 시절 풀무원 이사장 원경선으로부터 성경을 배웠다고 밝혔는데, 이 원경선은 국민일보에 게재한 글을 통해서 동신형제교회에 출석하는 부인과 결혼을 해 그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사람이다.


3. 반대에 대한 반론.

마이클 그린이『알파 코스』에서 수집해 밝히는 알파코스에 대한 반대 이유들과 이에 대한 마이클 그린의 반론 내용을 종합 정리해 보기로 하겠다.

1) 알파 교재에 대한 비판과 반론.

마이클 그린은“나는 일전에 알파코스와 니키 검불의 출판물인 『인생의 의문점들?』에 관해 비난하는 글을 읽었다. 그 비난 내용은 책의 내용이 너무 행복 일변도이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데 겪는 고난들은 제외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책의 마지막 장을 읽으면 그곳에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데 요구되는 값이 얼마나 비싼 것인가를 매우 분명하게 지적해 주고 있다.… 이와같이 『인생의 의문점들?』은 깊이 없이 행복 일변도의 기독교만을 다루고 있지 않다.

그리고 니키 검불이 다음 책인 『삶의 스타일에 도전하기』에서 이러한 내용을 삶의 유형별로 보다 심도 있게 실제적으로 다루고 있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p.202-203.고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2)‘성령사역’ 에 대한 반대 이유들.

마이클 그린은 “알파의‘성령사역’에 대해 비평하는 두 구룹이 있다.
첫번째 그룹은 교회에 출석하고 청렴하게 살면 되지, 왜 유치하게 성령에 열중인가?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다.

두 번째 구룹은 성령의 은사를 시대별로 구분하여 은사에 대해 회의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다.”라고 간추리고 있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p.255-256.

이반대자들은‘찬양에 있어서 현재적인 랩을 적용하거나, 같은 가사를 계속 반복하면 무절제하게 보이는 교회음악에 대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다’
또한‘은사주의자들이 은사를 중요시한 나머지 개인의 생각과 직감조차도 성령이 주신 것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내가 니키 검불의 책을 몇 번이고 읽어 봤지만 나는 그에게서 이러한 흠을 찾지 못했다. 거기에는 과장된 것이 없었다. 그는 모두가 공감할수 있도록 성경적으로 성령의 문제를 다루었다”고 강변하고 있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p.255-256.


3) 반대에 대한 반론.

세간의 반대에 대한 마이클 그린의 반론을 요약한다.(註는 필자의 소견이다)

① 방언 .

방언은 사람의 언어가 아니며, 하나님에 대한 찬양과 기도의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이를 단지 흥밋거리로 여긴다.
그러나 니키는 방언으로 하는 기도가‘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해졌다’라는 확증적인 표식이라고는 말하고 있지 않다.

사실 그리스도인들이 방언으로 말할지라도 신령하지 못 할 수도 있고 성령이 그들에게 충만하지 않다는 것이 신약성경의 고린도서신에 분명히 나타나 있다.

니키 검불은 당신이 은사를 받고 안 받고에 따라 신앙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것이 아니며 다만 하나님의 어떤 은사라도 거부하는 것이 하나님께 무례하고 바보 같은 일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니키는 방언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은사라고, 즉 당신이 방언의 은사 없이는 영적인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 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단지 하나님의 은사중의 하나이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p.258-259.


왜 방언을 반대인가? .

내가 보기엔 이것이 일부 그리스도인들이 방언을 감정 주의로 이해하고, 이 은사를 전적으로 반대하는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사실 방언기도는 이들의 말처럼 감정적인 경험만은 절대로 아니다.

그리고 또 어떤 이의 주장처럼 ‘황홀경 상태의 방언’은 더욱더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신약성경에서 읽은 이런 은사들이 사도시대가 지나면서 사라졌다고 주장하면서 이 은사를 제거하려고 시도한다.
그것은 정말로 공상적인 생각이며, 무지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260.


註) 방언을 기도만 하기 위한 은사로 봐서는 않된다. 만국에 복음을 전하게 하려고 주신 은사이다.

사도행전 2장5절에 보면 “그때에 경건한 유대인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롐에 우거하니 이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의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다 놀라 기이히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의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찜이뇨” 라고 했다고 했다.

이처럼 방언은 각국 사람이 알아듣는 방언이라야 진정한 방언이다.
방언은 흥밋거리가 아니다.
더욱이 자기를 과시하는 외식용 악세사리도 아니다.

② 기적에 관한 견해.

하나님의 병 고치는 주된 방법은 의술 행위를 통해서라는 것을 잊지 말라.
그분은 약 없이 치료하실 수 있으며, 때대로 그렇게 하신다.
그러나 정상적으로는 의사를 통해서 일 하신다. 하나님은 둘 다를 통해 역사 하신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290.

마이클 그린은‘기적이란은 단순히 힘있는 행동을 뜻한다’고 보고,“나는 이것이 사람을 묶을 수 있는 사악한 힘으로부터 구출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나는 그런 것을 축귀라고 부른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291.

“당신은 이런 종류의 사역을 적용하기 전에 매우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잘못하면 이한가지 일로 인해서 많은 협잡꾼이 일어나게 된다.” 고 경고하고 있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291.


註) 진정한 기적은 사람을 살리는 능력이지, 사람을 속이는 마술이 아니며, 어떤 스트레스를 푸는 ‘종교적 놀잇거리’도 아니다.

필자가 아는 빈야드 운동을 하는 어느 교회 집사와 통화를 해 보았다.
“왜 그 교회를 떠났느냐?”고 물었더니,
“우리 목사님이 빈야드 운동을 한다면서,
강단으로 불러 올려 기도를 하면서 밀어 뜨리드라”는 것이다.
목사가 안 넘어지면 넘어뜨리더라는 것이다.
안 넘어지면 목사 체면이 안서고,
그렇다고 밀어뜨려 넘어지다가는 자칫 다치게 되니까 스스로 넘어져 버리는데 이것이 신앙적으로 못할 짓 이어서 그 교회를 떠났다는 대답이였다.

또 어떤 장로님은 자기교회에 어떤 부흥강사를 불러 왔는데, 장로들을 불러내 기도해 준다면서 일렬로 세워놓고 차례로 넘어뜨리는데 “다른 장로들이 넘어지니 나도 넘어져 줬지 뭐?” 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런 짓거리가 진정한 기적이고 진정한 은사운동인가?

③ 지식의 은사.

바울은 이것을 영적인 것에 대한 분별력(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부른다.

다른 은사들은 조금씩 활용할 수 있지만 마지막 지식의 은사는 무한한 능력을 갖고 있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p.292-293.


註) 아무리 신령한 것이라 해도 성서 이상 특별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은 성서로 비춰볼때 얼마든지 분별이 가능한 것이다.

④ 은사에 대해서.

그리스도인들을 ‘은사 주의자’ 와 ‘비 은사주의자’ 로 구분한다고 하면, 우리 모두가 성령으로부터 어떤 은혜로운 은사를 받았다는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은사주의자’ 들이다.
그것들은 성령이 모두 사역을 위해 몸의 각 지체들에게 주시는 것 들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가지고 게신 계획과 그로 말미암아 변화된 우리의 새로운 것에 대해 개방해야 한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295.


註) 기독교의 은사가 세습무들처럼 어떤 연습으로 혹은 수련으로 받게 되는 것은 아니다.
만일 그렇게 해서 받게되는 것 이라면 진정한 것이 아니다.

⑤ 모든 넘어짐에 대해서.

토론토에서 영적 각성이 일어났다. 이교회는 3년전에 작은 교회로 시작하여 지금은 커다란 교회로 놀랄만한 성장을 이루어 왔다. 註: 2000년 6월에 필자가 본 이교회는 극장식 넓따란 홀의 1/2 정도를 이동식이긴 하지만 간막이로 막아서 절반정도만 예배석으로 채워져 있었고 2층은 아예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그만큼 무리가 작아졌다는 실증이라고 본다.

사람들은 기도를 받을 때 의식이 없어지거나 아니면 반 정도의 의식 상태로 빠져 들었다. 여기서 내가 가졌던 의문은 글쎄, 그것이 이떠한 유익을 주는지는 확신하지 못했지만 쓰러져 있는 사람들은 주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며, 그들의 마음과 영혼이 따뜻해지는 것처럼 보였다.

마치 오랫동안 억압되었던 깊은 감정의 문제들이 성령으로 풀어지는 것 같이 보였다.… 문제는 그러한 현상들이 명확하게 성경을 통해서 입증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사실 성경에는 주님께 경배할 때에 넘어져서 영적인 경험을 했던 많은 사건들이 있다.(?) 그러면 오늘날 사람들이 뒤로 넘어지는 현상이 없기 때문에 비성경적 이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잘못된 것이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p.296-297.


註) 아무리 봐도 예수님은 넘어뜨린 적이 없고 오히려 마귀가 넘어뜨리거나 넘어진 자를 “일어나라” 말씀 하시면서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그들이 제시하는 역사적인 예들은 정확한 것이 아니다.

웨슬례의 경우 『토론토의 축복 조사보고서』에 나타난 1940년 5월 21일자 일기 내용과 1743년 3월21일자(토) 일기에 대한 조사 보고가 나오고 있는데, 그 후 1759년 11월25일자 일기와 웨슬레의 견해가 전혀 다르다.

조나단 에드워즈 의 경우, 그의 저서『놀라운 회심』에 보면 빈야드 운동측에서 주장하는 내용과 다르며, 찰스 피니 역시 조엘 피크 박사가 머레이의 저서『신앙부흥과 부흥주의』에서 비평하는 내용을 참조해 봐야 할 것이다.

캐더린 쿨만의 경우 쿠르트 코흐 박사가 쿨만 여사의 저서를 읽고 집회에 참석했던 기록을 읽어볼 필요가 있으며, <기적의 추적>이라는 이름으로 잡지에 실린 미네아 폴리스 출신 외과 의사 노울런 박사의 글을 읽어 그의 총평을 들을 필요가 있다. 조나단 고포드나 죠지 휫필드도 마찬가지이다.

이부분에 관한 내용은 필자의 <쓰러짐의 현상에 대한 연구>라는 글 월간 《현대종교》2000/5월호. p44, 72참조하기 바란다.

⑥ 문화 탐식자를 위해.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전기의 흐름과 유사하다.
그 동력은 전류가 흐를수 있는 두 단자에 의존한다.
단자의 한쪽은 예수님과 그의 사도들에 의해 선포되고 신약성경에 보존된 복음이다.
다른 것은 그 시대의 적절한 문화적 매개체이다.

복음은 이 두 단자 모두를 사용해야 한다.
모든 경우 두 단자가 연결되어질 때 전기 동력이 발생 되듯이 신약성경의 복음과 그 시대의 문화가 연결되어질 때 빛을 발하게 된다.

이것은 왜 그럴까? 그 대답으로 알파는 신약성경의 복음과 빠른 변화 속에서 매우 복잡하고 혼란한 우리 시대의 문화 사이를 확고하게 연결시키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308.

註) 문화가 선교의 매개체라 하더라도, 문화적 타협은 일종의 신앙적 포기에 해당한다.
전남 모 교회에서는 노인대학을 한답시고 인간문화재를 불러 교회 강단에서 무당의 살풀이 춤을 추게 용납하고도 장로들의 항의에 자기는 잘못된 것이 없다고 맛서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기독교문화 창달에 앞장서야 할 선도자로서 세속문화에 습합하는 것은 신앙을 저버린 행위이다.

⑦ 문화적 변혁.

오늘날 우리는 인간 역사에서 커다란 문화적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18세기 말에 영향력 있는 많은 사상가들이 그들의 문화적 유산에서 기독교적인 요소들를 배제하고, 하나님을 중심에서 제외 하였다. 내가 믿기는 계몽주의를 지배하고 있고 최근 까지도 만연되고 있는 6가지의 주된 신념이 있었다.

첫째 인간에 대한 믿음이다.
둘째는 과학에 대한 믿음이다.
세 번째 계몽주의의 거대한 기둥은 과학적인 방법에 대한 심취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넷째, 계몽주의는 자유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갖고 있다.
계몽주의의 전망의 특색인 “자유, 평등, 박애”(프랑스 혁명의 슬로건)는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론이었다.
그러나 현대의 전망은 진보에 대한 믿음의 확신이다.
마지막으로, 계몽주의의 신조어인 모더니즘은‘인류는 기본적으로 선하다는 사실에 믿음에 대하여’확신한다.

이와같은 것들이 지난 20년간 유럽에서 확신하였던 것들이다.
사실 이들은 신앙에 반대하는 일에 노력을 쏟았다.
오늘날 이들 6개의 이성시대의 모든 기둥들이 심각하게 훼손 되었다.
이러한 것들이 모두 계몽주의적 사고와 과학에 의하여 낳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유효 기간이 오랫동안 유지된 세계관이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p.309-414.


註) 새것이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고, 또 모든 사람의 경향이라고 해서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니다.


알파코리아 알파코스 정리 <2>

알파코스 긍정과 부정 종합정리 문제점 비판

 

이단연구가 이영호 목사의 알파코리아 알파코스 정리<1>에 이은 <2>로서 알파코스에 긍정과 부정 종합정리와 문제점을 비판한다. 이 내용중에 알파코스는 모든 참가자들을 모두 이단설로 알려진 양태론자들로 만들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니키 검불은『인생의 의문점들?』의 <성령은 누구신가?>에서, “성령은 유령이 아니라 인격”이라고 하면서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게 정의 한다면, 성령은‘예수님의 또 다른 자기’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다른’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 주시리라고 말씀 하셨다.‘다른’이라는 말은‘같은 종류의’라는 뜻이다.
달리 말하면, 성령은 예수님과 똑 같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하니 문제가 심각한 것임을 지적하면서 니키 검블 저 이인수 역. 『인생의 의문점들?』서로사랑 간. 1997. p.128.

만일 알파 코스 참가자들이 이 교재대로 가르친다면 현재 2,350개 교회에서 참가 교인들을 졸지에 양태론 자라는 이단으로 만들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런 징후는 이미 모 교회 행정자료에서 나타나 있음을 밝힌다.


4. 긍정과 부정적 비판.

장로회신학대학 세계선교대학원에서 박보경 교수의 지도를 받은 석사학위(th.m.m)논문<선교적 교회 관점에서 본 알파코스에 관한 비평적 연구>에서 백진석씨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몇 가지로 지적하고 있기에 이를 간추려 정리해 보기로 하겠다.(註는 필자의 소견이다.)

1) 긍정적인 면.

① 전방향 공동체로서의 소그룹형성.

다양한 방향을 지향한다는 의미의 전방향 공동체로서 하나님을 향해 있고, 세상을 향해 있으며 동시에 구성원 내부를 향해 전방향으로 열려있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註) 그러나 필자의 소견으로는 이것도 전천후형 신앙이어야 하지 종교다원주의적인 것은 곤란하다.

② 그리스도의 몸을 통한 복음전도.

알파코스는 그리스도의 몸을 통하여 전도하는 큰 특징이 있다.
그리스도의 몸을 통한 전도의 유익을 몇 가지로 정리하면, 먼저 기독교의 신앙과 내용과 의미, 그리고 적용을 개인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둘째, 서로 관심과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과 실천을 그리스도의 몸안에서 해결한다.

셋째, 그리스도의 몸은 상호협력적인 분위기에서 서로 알고 지낼 수 있는 자리가 된다.
넷째, 갈등이나 변화 그리고 결정 사항과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도와준다.
다섯째, 영적인 면에 관심을 갖도록 도와준다.

여섯째, 평신도 리더십을 개발해주고, 영적 은사들을 발견하고 계발시켜준다.
일곱째, 경배와 찬양의 자리를 마련해 준다.
분명 알파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복음 전도를 통한 영혼 구원에 있는데
그 전도는.
㉠ 인간관계를 통한 전도.
㉡ 문화를 통한 전도.
㉢ 교리 전도 3가지다.

註) 대사회관이 정립되어야 한다. 이것이 잘못돼 정부를 마귀의 집단으로 보는 여호와의 증인식이 된다면 안 되기 때문이다.

③ 평신도 역할의 재발견.

알파코스의 직임과 조직은 목회자와 평신도라는 전통적인 구조에 변화를 일으키고, 평신도의 역할을 재발견하게 만든다.
註) 반 성직적 태도는 비 전문가적 입장으로의 전락을 말해주기 때문에 위험한 것이다.

④ 다양한 적용성.

알파코스는 각기 다른 유형의 성격을 지닌 사람들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다.
예를 들면 감각적, 감정적, 직관적, 사고적 유형의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한다.
註) 세상밖으로 나갈수 없는 그리스도인들은 그 어떤 이웃일지라도 내 몸같이 사랑해야한다.


2) 부정적 비판.

백진석씨는 논문에서, “알파코스는 긍적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함께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면이 감추어져 있음을 간과 해서는 않된다” 고 하면서 5가지를 제시하고 있다.(註는 필자의 소견이다.)

① 성령에 대한 왜곡

대부분의 성령운동처럼 알파코스도 성령의 사역을 강조하고, 신유, 방언, 치유, 금이빨, 금가루, 넘어짐 등 가시적인 것들을 중요시 여긴다. 초자연적으로 일너나는 가시적인 표적들이 성령 충만의 시금석으로 인식되고, 포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은혜 받지 못한 것이며, 성령 충만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져 낙심하고 정죄감에 빠지는 부작용도 생길수 있다. 성령의 활동과 역사를 현상적으로 접근하고, 신비주의적 감정에 호소함으로서 광신주의라는 비판을 받을 여지가 있다.

註) 한편 알파가 성령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를 “알파가 성령에 관한 주제를 강조하는 것은, 많은 이들이 살아게신 하나님의 성령에 대한 경험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라고 주장하고,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255.

“머리에서 가슴으로,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라고 주장한다.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254.


② 평신도와 성직자의 관계 모호성.

알파코스는 대부분 평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된다.
알파코스는 평신도들의 역할과 리더쉽에 무게중심을 둔다.
그러나 이것은 자칫 평신도와 성직자 간의 직임과 계급의 구분까지 모호하게 만들 수 있다. 성도는 계급에 있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서로 간에 구별이나 차이가 없다. 하지만 직임에 있어서는 각자의 부르심과 역량에 따라 구별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③ 사회적인 책임성의 결여.

선교적 교회가 하나님의 선교사역을 수행함에 있어서 그 범위는 개인적 차원을 넘어서 사회적 차원까지 포함하는 통전적 선교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알파코스의 사역은 사회적인 차원도 고려하는 통전적 선교 사역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알파코스는 개인 구원과 개인적인 체험이 주로 강조되기 때문에 사회적. 역사적 책임성은 거의 간과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④ 무비판적 수용.

알파코스는 교회가 없거나 개척 단계에 있는 지역에 알파코스를 통해 팀을 만들고 리더를 세워 도시선교의 교회 개척을 이루는 유용한 전략이다.
그러나 개교회의 목회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타교회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는 식으로, 일회성 전도행사 혹은 무비판적으로 알파코스를 수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註) 이것은 불을 보듯 빤한 것이다.
작은교회, 개척교회는 성장에 목말라있다.
그만큼 사명의식이 강하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그만큼 성급한 성공을 꿈꾸고 있다는 병적인 현상도 되는 것이다. 이것은 대교회에 비교한 상대적 빈곤감에서 비롯된 면도 부정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성장 비결을 전수받는 길이 있다면 비록 사이비성이 있다는 목사라 할찌라도 <목회성장 세미나>라면 비결을 배우기 위해 물밀 듯 모여들고 있다.

⑤ 게토화의 위험성.

알파코스는 강력한 소그룹 공동체를 형성하기 때문에 교회내에서 오히려 게토화 될 위험을 안고 있다. 게토화의 위험성은 알파코스 원리라고 말할 수 있는 인간관계 전도는 오히려 교회 자신만을 향한 내향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게토화를 양성하는 통로로 전락될 수도 있다.


3) 종합적 정리와 비판.

초기 알파코스와의 비교가 어렵지만, 니키 검블이 <능력전도>를 주창하는 vcf(vineyard christian fellowship)의 존 웸버와 그 교회팀을 htb(holy trinity brom pton) 교회로 초청하면서 부터, 1976년 찰스 만함(charles marnham) 신부에 의해서 시작했던 알파코스에 변화가 있었다고 보여진다.
니키 검블 저 이인수 역. 『인생의 의문점들?』서로사랑 간. 1997.p.225.


알파코스는 1976년 찰스 만함에서 기본 4주과정으로 시작돼 1981년 존 어바인에 와서 10주 과정으로 확대 되고, 1985년 니키 리로 와서 체게화 되었으며 이후 니키 검블에 와서 자료도 재정립하고 체계화 하여 전 세계로 확산됐다고 한다.

바로 이 니키 검블은 <능력전도>를 주창하는 존 웸버와 교회팀을 교회로 초청하였었다.
그렇다면 알파코스는 찰스 만함의 순수한 알파토크와 존 웸버의 능력전도가 혼합된 프로그램으로 재정립되어 제3의 물결을 타고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고 볼수 있다.

알파코스가 채택한 기본 틀로는 <능력전도>말고도 또 하나의 지나칠 수 없는 기본 이론이 있는데 그것은 레디 m. 러셀의 『현대신서 42 - 기독교 교육의 새전망』이 제시하는 대화교육 이론이다. 우리가 알파코스를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알파토크의 기본 틀이 되는 레디 m.러셀의『기독교 교육의 새 전망』이 제시하는 대화교육 이론과, 존 웸버가 주장하는『능력전도』라는 것이다.

(1) 존 웸버 의 『능력전도』.

능력전도의 대가로 통하는 존웸버는 누구인가?
그는 그의 저서『능력전도』의 <시작하는 글>에서, 4대째 불신자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하며, 째즈 연주자로 인기가 높았던 29세 때 결혼을 했고(15쪽), 1974년 <오르바 린다 형제교회>협동목사직을 사임하고(76쪽), <풀러 전도 및 교회성장 연구소>에서 일을 하다가(22쪽), 1978년 vcf(vineyard christian fellowship -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소재) 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으며, 1982년 1월에 개설된 풀러신학교 「기적과 교회성장」이라는 과목(교수목록 번호 mc:510)의 강좌 강의를 맡고 있다고 한다.(11쪽)

주목되는 것은, 존웸버는 빈야드교회에서 <예수의 사람들>에 빠져있는 젊은 청년을 자신이 시무하는 빈야드교회로 초청한 후 ‘성령체험을 하게 하는 그를 필요로 했다’ 고 한다.존 웸버 저. 이재범 역. 『능력전도』나단 간. 1988.p.54.

캘리포니아에서 다시 일기 시작했던 이 청년의 <예수의 사람들 - jesus people>에 대해서, 쿠르트 코흐는 『사탄의 전술 전략』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예수사람운동과 유사한 운동이 소위 성령은사운동인데 이것은 방언운동 보다는 훨씬 광범위한 영역이다.

성령은사운동은 비단 방언운동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신앙치료요법, 환상, 예언 등 성령의 모든 은사를 망라한다.”하고 “유사성령운동자들은 사탄의 엘리트 집단이자 전위부대이며 사탄은 이들을 이용하여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속해있는 진실된 양들을 공격하려고 한다.”며 주의를 요하고 있다. 쿠르트 코흐는 저. 이중환 역.『사탄의 전술 전략』예루살렘 간.1986. 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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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웸버는 “능력전도란 합리적인 동시에 합리성을 초월하는 방식으로 복음을 전하는 방법 - 복음을 선포함과 아울러 표적과 기사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이는 또한 성령께서 영감을 주시는 가운데 그 능력을 덧입어서 하나님의 임재를 초자연적인 방식으로 드러내 보여 주면서 복음을 증거하는 것” 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존 웸버 저. 이재범 역. 『능력전도』나단 간. 1988.p.69.

존 웸버는, 예수께서 치유사역이나 귀신을 쫏아 내는 일에 그 사역의 대부분을 할애하셨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4복음서 3,774개의 절중 12%에 해당하는 484개의 절이 질병의 치유나 죽은 자를 살리신 사건을 기술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바울의 예를 들고 있었다.

바울이 아레오바고에서 웅변적 설교를 했을 때는 단지“몇 사람이 그를 친하여 믿었을” 뿐이었으나, 고린도에서는 많은 사람이 믿게 되는 역사가 일어났는데(행18:10) 이것은 고린도에서는 아레오바고와는 달리 복음전도의 방법을 바꾸어 복음 선포와 아울러 성령의 능력을 드러냈기 때문이라고 고전1:1, 4, 5절 말씀을 인용해 주장했다. 존 웸버 저. 이재범 역. 『능력전도』나단 간. 1988.p.85-87.

웸버는 능력전도와 프로그램전도를 비교하기를, “프로그램 전도는 은사의 도움 없이 메시지를 중심으로 하여 삶의 이성에-때로는 감정에- 호소하는 전도방법으로서, 보통 미리 준비된 메시지를 청중들에게 전달하는 일방적인 의사 전달과정 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이전도 방법이 잘못된 것 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프로그램전도가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는 말씀을 따라, 사람들에게 미리 준비된 내용의 복음을 선포하지만, 능력전도는 프로그램 전도와는 판이하게 달라, 복음전도 활동의 시기와 장소와 대상은 모두 성령께서 인도하신 바에 따르게 되며, 특정 상황에 필요한 메시지를 그때마다 성령의 조명하심에 의해 받아서 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존 웸버 저. 이재범 역. 『능력전도』나단 간. 1988.pp.81-63.


이러한 능력전도를 와그너는 제3의 물결이라고 칭한다. 웸버가 말하는바에 의하면 와그너는, 제1의 물결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일어났던 오순절 운동으로, 제2의 물결은 1960년대에 시작되어 개신교 주요 교파들과 카톨릭교회에 영향을 미쳤던 은사 갱신운동으로, 제3의 물결이란 새로운 물결이라기 보다는 은사 갱신운동의 발전된 다음 단계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존 웸버 저. 이재범 역. 『능력전도』나단 간. 1988.p.169..


웸버가 평가하는 위의‘은사 갱신운동’은
“첫째, 무용, 연극, 개혁적인 성가, 그리고 방언으로 부르는 노래 등을 사용함으로서 새로운 형태의 예배양식을 개발해 내어 생동감 있고 환희에 찬 음악운동으로 교회에 공헌을 했다. …
둘째, 소그룹 활동, 개혁적인 제자훈련, 그리고 기독교적인 공동체의 형성 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인 경험을 선도해 나갔다. …
셋째, 성령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일깨우는데 고무적인 역할을 했다. …
마지막으로 기도, 성경공부, 명상, 금식과 같은 개인적인 영성 훈련 방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 고 평가했으나, 동시에 위험성도 지적하고 있었다. 존 웸버 저. 이재범 역. 『능력전도』나단 간. 1988.pp.177-179.


(2) 레디 m. 러셀의 『기독교 교육의 새전망』.

알파코스의 기초 교육이론이라고 볼수 있는, 레디 m. 러셀의 『현대신서 42 - 기독교 교육의 새전망』(정웅섭 역. 대한기독교서회 간. 1972)의 교육 이론을 간추려 보기로 하겠다.

① 이 책은 뉴우요오크 시 이스트 하렘(east harlem)프로테스탄트 교구에서 교사와 목사로서 일한 14년 동안의 경험에 비추어 쓰여진 책이다. 하지만 이것은 하렘지구의 단순한 생활기록은 아니고 오히려 이런 경험들 속에서 이룬 신학적 반성의 산물이라고 한다. 레디 m. 러셀 저. 『현대신서 42 - 기독교 교육의 새전망』정웅섭 譯. 대한기독교서회 刊. 1972. p.10.

번역자 정웅섭 교수는 그에 대한 이력으로, “특히 러셀 목사는 오랫동안 wcc 선교위원회에 창설된 ‘교회의 선교적 구조 연구 위원회’의 연구원으로 활약하여 참신한 실험 경험과 풍부한 실천 경험을 쌓았다.” 고 소개하고 있다. 이것은 그가 저서에서 제시하는 교육이론이 wcc의 공인된 것이라는 점을 말해 주는 것이다.레디 m. 러셀 저. 『현대신서 42 - 기독교 교육의 새전망』정웅섭 譯. 대한기독교서회 刊. 1972. p.213.


② 레디 m. 러셀은 기독교 교육이 잘못된 첫 번째 오류로, ‘기독교 교육이 교회의 포로가 되어 버렸다’는 점을 지적하고, 누가의 사도행전 2:42-47에 ‘크리스챤 생활의 고전적 형태’가 나타나 있는데, 이에 대한‘잘못된 이해’라면, 삶의 스타일이 고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거나, 고정화된 패턴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는 기독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면,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에 참여 할 수 있는 그래서 참여자가 불어나는 증인 공동체’ 라고 주장한다.레디 m. 러셀 저. 『현대신서 42 - 기독교 교육의 새전망』정웅섭 譯. 대한기독교서회 刊. 1972. pp.20, 146-149.


③ 러셀은 이 저서에서 변화하는 교육 이념으로서의 3가지 실마리를 제시하고 있는데,
첫째실마리는 “우리는 해답이 아니라 물음을 지닌 채로 살아갈 자유와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
다음 실마리로는 우리에게는 기독교 신앙에 관한 직관적인 지식(이 세계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이 필요하다는 것.
마지막 실마리는 우리들이 하나님과의 관계, 세계와의 관계, 형제와의 관계에서 우리의 삶을 구가할수 있게 되는 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레디 m. 러셀 저. 『현대신서 42 - 기독교 교육의 새전망』정웅섭 譯. 대한기독교서회 刊. 1972. p.36 -.


④ 그에 의하면, <교회교육의 장으로서의 여러 교회의 구조>를 대화적 성격, 참여형태, 성서적 자유의 축하잔치로 구분하면서, “교회의 여러 가지 구조 형태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은 세 가지 점에 기초해서 때에 따라 바르게 선택. 결정 되어야 한다” 고 한다.

그 세 가지란 공동체가 첫째로 하나님과 이 세계 사이의 산 대화의 과정 속에 주체적으로 참여 하는일. 둘째로 그 증인 공동체에 특유한 형태와 그 기능 내지 과제를 확인하는 일. 셋째로 섬기는 주체로서의 공동체와 섬김 받는 상대와의 사이에 오가는 대화를 추구하는 일이라고 한다. 그는‘기독교 교육은 대화’, 즉 ‘대화는 기독교 교육의 구조’라고 주장한다.레디 m. 러셀 저. 『현대신서 42 - 기독교 교육의 새전망』정웅섭 譯. 대한기독교서회 刊. 1972. p.86 -.


⑤ 그는 호켄다이크가 ‘church inside out에서, 현대의 카테키즘을 논하여, 그것은 “물음에서 물음으로 무한히 심화되어 가는 문제를 철저하게 사고해 감으로써 우리 자신이 문제를 추구하는 존재가 되도록 이끌림을 받는 그 물음이어야 한다” 고 했는데, 러셀은 “미래를 향해 열린 마음과 무한히 깊어져 가는 물음을 안고 삶을 살려는 용기를 가지고 사색하며, 사는 길을 배우는 한가지 방법에 참여의 카테키즘이 있다고 할수 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성립하는 참여의 카테키즘으로 공동체, 놀이, 성서 라는 학습 분야를 가진다고 주장한다.레디 m. 러셀 저. 『현대신서 42 - 기독교 교육의 새전망』정웅섭 譯. 대한기독교서회 刊. 1972. p.138 -.


⑥ 특별히 행2:42-47에서 누가가 보여주는‘하나님의 선물에 대한 응답의 형태로 보여주는 친교생활의 총괄적 표현’으로,
ⓐ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임재 앞에 모인다.
ⓑ 그리스도인의 상호 교제. 참여(공동생활에 참여하는 일)가 빈민과 더불어 소유물을 함께 하는 일 가운데 구체화 되어있다.
ⓒ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나눈 식사를 반복해서 행하는 일. 곧 떡을 떼는 일이라고 한다. 레디 m. 러셀 저. 『현대신서 42 - 기독교 교육의 새전망』정웅섭 譯. 대한기독교서회 刊. 1972. p.149 -.

알파코스는 위와같은 러셀의 교육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볼수 있다. 이 내용은 wcc의 공인된 이론에 근거한 프로그램으로 그 잘못됨이 없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어디에 존재하는 것일까?

(3) 알파코스의 문제점들 - .

알파코스의 프로그램 이론이 wcc의 공인된 기초이론에 근거한 것이라면, 알파코스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필자는 몇가지 중요한 문제점을 지적해 보고자 한다.

① 한 네이버 불로그에에 올려진 류영모 목사의 <뜨레스 디아스>라는 글을 보면, 월간《현대종교》1992/8월호에서도‘t/d는 좋은 것’이라고 했듯이,‘t/d(뜨레스 디아스)는 아주 좋은 그릇’이라고 강변한다. 그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가 중요하다고 한다.

알파코스라는 좋은 그릇에다 방언, 쓰러짐, 금이빨 변화 등을 용납하고 있는데, 이것들은 이미 한국교회가 ‘주의’내지‘참여금지’등‘경계의 대상’으로 지목한 것들이다.(레마. 빈야드에 관한 결정 등)
그렇다면 알파코스가 좋은 그릇(프로그램)에 한국교회가 경계 해야할 내용물을 담고 있는 한, 이것을 건전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② 알파코스가‘문화적 선교’를 한다면서,
교계가 경계를 요하는 방언, 쓰러짐, 금이빨 변화, 랩 등을 수용하고 있는데,
기독교인은 기독교문화를 창조해야할 사람들이지 모두가 선호한다고 해서 세속문화를 따라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 인류의 문화는 근본적으로 종교문화로서 세속문화는 이단이나 사이비종교나 이교문화인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바른 문화라고 보지 않는다. 바른 종교의 문화가 바른 문화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방향 선교를 이유로 아무것이나 수용하겠다는 발상은 위험할 뿐이다.
더욱이 방언, 쓰러짐, 금이빨 변화를 하나의 놀이문화처럼 체험시키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레디 m. 러셀의『기독교 교육의 새전망』은 “게토(특수지역)에 속한 어린이들의 학습 능력이 뒤떨어지는 것은 그들의 지능 때문이 아니라, 주로 게토의 빈곤과 차별 등 특수문화 때문이다.” 라고 했다.

알파코스는 그 문화적 환경을 개선해서 그리스도인 다운 삶을 살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중문화 혹은 청소년 문화의 물결을 타고 복음을 전하겠다고 하고 있으니 이것은 토했던 것을 다시 먹이는 것과 뭐가 다른가?

왜냐하면 회개하여 예수를 믿고 새로운 문화적 삶을 살게 해야 할 그리스도인들을 다시금 배척해야할 문화 속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의 역사는 종교적 산물이고, 바른 문화는 바른 종교의 산물이다. 잘못된 문화속에서 바른 신앙생활을 하게 하겠다는 것은 한낱 궤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마이클 그린의“알파는 교단 장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는 말이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163.

무분별한 수용이라면 이것은 혼합종교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혹 사람은 구원할 수 있을지 몰라도, 바른 문화는 요원한 것이 되고 만다. 이것은 창녀를 구출한다면서 또다시 창녀촌에 셋방을 얻어주는 격이나 뭐가 다를 것인가?

마이클 그린의“특히 지금의 그리스도인들은 지난 250년 동안 서구에서 유행했던 이성주의 세계관에 대항하여 일어난, 현대의 감성주의와 반 이성주의의 위험에 빠져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 했던 그 경고는, 알파코스에 참여 하는자 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특별한 경고라고 생각한다.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218.


『기독교 교육의 새전망』의 저자 레디 m.러셀 목사도“게토(ghetto, 특수지역)에 속한 어린이들의 학습 능력이 뒤떨어지는 것은 그들의 지능 때문이 아니라 주로 게토의 빈곤과 차별 등 특수 문화 때문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음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레디 m. 러셀의 『현대신서 42-기독교 교육의 새전망』정웅섭 역. 대한기독교서회 간. 1972. p.24.


③ 마이클 그린의 『alpha 코스』는“신약성경에서는 교회의 구성원 모두가 교회의 주인이다.
사실 거의 모든 교단들이 이 올무에 빠져들어 성직자와 평신도를 뚜렷이 구분하고 있다. 그러나 신약성경을 주의해서 보면 목회자와 일반인, 성직자와 평신도 사이를 구분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면서,“기독교에서는 모든 성도가 같은 계급을 가지고 있다.

어느 누구도 다른 이보다 서열상 높지 않다”라든가 “제사장이라는 명칭은 오직 예수님에게만 해당되는 단어이다.…피의 제사를 드리는 구약성경의 제사장은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다. 예수님은 제사장이시면서 자신이 몸소 희생제물이 되시므로 제사장직을 완성 하셨다. … 우리는 신약성경에서 성도들의 지도자를 제사장이라고 부르는 것을 결코 발견할 수 없다. 신약성경의 저자들은 예수님께만 제사장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말한다.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p.137-138.


이 문제는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차원에서 봐야한다. 만일 비전문가가 전문가 노릇을 해도 괜찮다고 한다면‘꼬리가 머리 노릇을 하려고 하는 것을 용납하는 것’처럼 위험한 것이다.

④ 마이클 그린의 『alpha 코스』는“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봉사에 관한 가장 보편적인 오해중 하나는 봉사는 교회 내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전통 교회에서는 버스 기사, 정치인 또는 공장 노동자는 단지 직업이라고 여기는 반면 선교사, 목사, 의사 또는 교사가 되는 것은 천직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이라는 분명히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라든가, “그리스도를 위한 섬김이 얼마든지 교회 밖에서도 이루어 질수 있다.”

또는 “그러므로 누구도 그리스도인의 봉사를 교회(헌금 위원, 안내자, 간사 또는 성가대원)에 한정시키려는 생각은 갖지 말아야 한다.”는 말로‘사회적 책임성’을 강조 하지만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p.154-156.

이것은 무모한 주장이다.
사회봉사를 위해 교회를 떠난 신자가 무슨 믿음으로 얼마나 지속하겠는가?
이것은 이글거리는 불덩이가 화로를 떠나면 사그라드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더구나 성직을 폄하 하는듯한 그의 주장은 교회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주장이다.

⑤ 알파토크의 ‘성령 이해’는 문제가 있다.
마이클 그린은“성령은 신자 안에 계신 하나님의 대리인이다.”라고 하는데,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254.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론에 있어서 성령을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믿고 있는지가 의심스럽고,“알파가 성령에 관한 주제를 강조하는 것은, 많은 이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령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과연 ‘성령은 경험의 대상인가?’라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며, 알파가 성령에 관한 주제를 강조하는 이유는“머리에서 가슴으로,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이라고 하는데, 과연‘하나님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고 알아야할 지적 탐구의 대상인가? ’라는 문제가 자연적으로 발생한다.

마이클 그린은 “자신들이 경험한 예수님을 다른 이들도 경험하고 발견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이것이 알파 수련자들의 할일이라고 강조한다.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11.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경험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主’라는 사실인데, 알파에서는 이 사실이 간과되고 경험의 대상이나 알아야 할 탐구대상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 문제점이다. 그는“내가 믿기는 계몽주의를 지배하고 있는 6가지의 주된 신념이 있었다.” 고 주장하고 있다,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p.312-.

즉 계몽주의는 인간, 과학, 사실에 대한 신념이었다. 어떤 사실은 증명할수 있으나 신앙은 증명할수 없다고 비판하면서‘하나님의 성령에 대한 경험’과‘머리에서 가슴으로,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를 강조했는데, 이것은 그가 비판하던 계몽주의에로의 회귀인 것이다.

알파코스는 모든 참가자들을 모두 이단설로 알려진 양태론자들로 만들 소지가 있다.
니키 검불은『인생의 의문점들?』의 <성령은 누구신가?>에서, “성령은 유령이 아니라 인격”이라고 하면서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게 정의 한다면,

성령은‘예수님의 또 다른 자기’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다른’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 주시리라고 말씀 하셨다.
‘다른’이라는 말은‘같은 종류의’라는 뜻이다.
달리 말하면, 성령은 예수님과 똑 같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니키 검블 저 이인수 역. 『인생의 의문점들?』서로사랑 간. 1997. p.128.

만일 알파 코스 참가자들이 이 교재대로 가르친다면 현재 2,350개 교회에서 참가 교인들을 졸지에 양태론 자라는 이단으로 만들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런 징후는 이미 모 교회 행정자료에서 나타나 있었다.
그 교회의 <주말수양회>교안 <1. 성령님은 누구인가?>를 그대로 옮겨보겠다.

◀ ① 성령은 유령이 아니고 한 인격이시다.
성령님은 생각하시고, 그 분은 말씀 하시고, 그 분은 인도하시고, 그 분은 근심하신다.
※ 성령님은 “예수님, 그분”이지 “예수님은 그것”이 아니다.
그렇다. 그분은 또 “예수의 또 다른 자기”이다.
성령은 그리스어로 “파라크레토스” 라고 묘사되었다.
이 말은 “함께 나란히 불려 오는 자. 위로하는 사람. 용기를 주는 사람” 을 뜻한다.
예수님은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 주시마”고 말씀 하셨다.
“또 다른 보혜사”란 예수님에 대한 다른 표현이다.
다른 말로 한다면 성령은“예수의 또 다른 표현.
즉 사랑하는 백성들과 함께 하시는 또 다른 예수님”이시다..▶

그런데 어쩌랴! 니키 검블의 주장과는 달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측 신앙고백에서는“성령은 성부와 성자와 동일한 인격을 가진 영이시다.” 하고 있고, 기장의 신앙고백에서는“각 인격은 서로 혼합되거나 혼동되지 않으면서도 서로 완전히 분리될수 없다.”고 하고 있으며,
합동의 신복윤 교수의『기초교리학』에서는 “각위는 다른 위에 종속적으로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존재의 질서상 성부가 제1위요, 성자가 제2위, 성령이 제3위라고 할 수 있다. 성부가 스스로 존재하심같이 성자나 성령도 자존자이시다.” 라고 하고 있다.신복윤 저『기초교리학』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교육부 간. pp.38-39.


‘다른 보혜사’를 보낸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예수님 자신이 보혜사임을 전제로 하신 말씀이나 니키 검블의 『인생의 의문점들?』의 <성령은 누구신가?>에 번역된 표현대로 라면, 성자와 성령의 인격들 사이의 구별을 모호하게 하는 위험한 사상이다. 찰스 k. 바레트 저. 『국제성서주석 요한복음(2)』제33권. 한국신학연구소 간 1985. p.293.

성직자와 평신도를 구분없이 보려고 하듯, 삼위일체 하나님을 구별없이 말하는 것은 커다란 문제점인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인터넷에 올려진 어느 교회 주말 수양회 교안을 보면, 방언 따라하기, 뒤로 넘어짐, 영무(성령춤)라는 춤추기, 생기 들이 마시기, 손수건 얹기, 찬송가 정해주기, 예언 등도 행하거나 가르쳐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가는 말.

과거의 이단들이 보수주의에서 싹튼 집단이었다면,‘알파 코스’는 진보주의적 교육 이론(이론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은 아님)을 배경으로 한 ‘교육집단 운동’으로 볼 수 있겠다.
러셀의 교육 이론을 추구하는 기장교단의 경우, 주입식 ‘일방통행 교육’에서‘쌍방 통행식’대화 교육을 추구하고 있지만, 알파코스에서 처럼 ‘방언, 쓰러짐, 금이빨 변화’등을 무분별하게 용납하지는 않고 있다.
이로 본다 하더라도 알파코스는 진보적 교육 이론에다가 한국교회가 이미 범 교단적 결정으로 경계하고 있는 것들을 혼합한 위험한 평신도 교육 운동으로 봐야 하겠다.
분별 있는 알파코스를 돌연변이 같은 알파코스와 싸잡아 보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왜냐하면 핵심교재에서 문제가 들어났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기본교리 하나에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다른 교리에 영향을 끼쳐 기본교리를 훼손하게 된다면 이단이라 규정할 수 있고, 이단이라 할 수는 없지만 이단과 다름없이 그 폐해가 매우 큰 경우에 ‘사이비’라 하고,‘사이비보다는 덜하지만 교류나 참여 금지 등 규제가 필요한 경우에 사이비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할수 있다’ 라고 예장(통합)에서 결정한바 있거니와, 이미 교리적 문제점이 들어났다. 끝.

【참고도서 목록】

1. 마이클 그린 저. 유용국 역. 『alpha 코스』서로사랑 刊. 2004.
2. 니키 검블 저 이인수 역. 『인생의 의문점들?』서로사랑 간. 1997.
3. 니키 검불 저. 이인수 역. 『삶의 스타일에 도전하기』서로사랑 간. 1997.
4. 레디 m. 러셀의 『현대신서 42-기독교 교육의 새전망』정웅섭 역. 대한기독교서회 간. 1972.
5. 존 웸버 저. 이재범 역. 『능력전도』나단 간. 1988.
6. c.피터 와그너 저. 이재범 역.『성령의 능력과 교회성장』임마누엘 간. 1987.
7. 백진석.「선교적교회 관점에서 본-알파코스에 관한 비평적연구」장신대 세계선교대학원 논문 2006.
8. 월간《현대종교》1992년 7월-9월호 .


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회 .

연구소장 이 영 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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