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이단 배제 전제로 한기총 통합 추진 위원 파송키로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6-11-11 11:24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이 이단 배제를 전제로 교단장협의회가 추진 중에 있는 가칭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에 위원을 파송키로 했다.

한교연은 지난 8일 제5-8차 임원회에서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가 보내온 공문을 보고받고, ‘이단을 배제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추진위원 9인 중 한교연 몫으로 되어 있는 4인을 파송하기로 결의했다. 4인의 위원은 앞서 제5-6차 임원회에서 결의한 대로 대표회장과 증경 대표회장들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임원회는 또 혼란스러운 현 시국에 대해 ‘시국기도문’을 발표키로 했다. 더불어 38개 회원교단에 공문을 보내 ‘현 시국과 나라를 위해 한 주간을 기도주간으로 선포’하고, 합심해 기도하도록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임원들은 “대통령이 최태민, 최순실 부녀의 국정 농단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나,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권력에 야합하여 불의를 모도하고 방조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하나님께 재를 뒤집어쓰는 심정으로 회개하는 기도에 전 회원교단이 동참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의 상황이 더 이상 파국으로 치달아 민생과 안보에 큰 위기가 닥치지 않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자”는 내용을 기도문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임원회에서는 제5회기 결산과 제6회기 예산 및 사업계획안을 심의했으며, 대표회장이 발의한 ‘한국사회발전연구소 설치의 건’은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에게 위임해 추진하기로 했다.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제6회기 선거관리위원장 양병희 목사를 대신해서는 제3회기 대표회장인 한영훈 목사를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인준했다.

 

<발췌: 기독교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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