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한교연 등 성탄절 메시지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5-12-18 16:10

성탄절을 맞아 한국교회 각 연합단체는 일제히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했다.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대한민국을 넘어 북한 동포들과 온 세계 위에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한기총은 “오늘의 현실 가운데 반목과 갈등, 다툼과 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나라 안팎으로 과격한 폭력시위와 테러의 위협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계층, 세대, 지역, 이념간의 양극화 현상이 날로 심화되어 갈등이 표출되고, 어디에서도 평안과 안식을 얻지 못하고, 내면의 죄성이 표면화 되면서 끊임없이 서로 상처를 주고 있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저출산 문제, 동성애 문제, 청년 실업 문제, 세월호 수습문제가 남았고, 홈리스,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영유아 시설에서 자라나는 아이들 등 소외된 계층이 늘어나고, 장애인을 위한 적극적 배려 및 200만 다문화 가족에 대한 대책 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제 성탄절을 맞아 우리 기독교인들은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교권주의, 물량주의에 빠져 분열과 갈등으로 대립해 온 잘못을 통렬히 반성하며, 고통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섬기며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한교연=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도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아기 예수가 탄생한 복된 성탄절에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온 누리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했다.



한교연은 “아기 예수님 탄생의 복된 소식은 세상에서 많은 재물과 권력을 소유하고 누리는 사람이 아닌, 오히려 자기를 비워 가난하게 되고 가진 것을 흩어 구제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들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은총이요 축복”이라며,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온갖 질고와 시련의 고통에서 신음하고 있다. 인간의 탐욕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충돌하면서 지진과 홍수 등 온갖 자연재해가 삶의 환경을 위협하고,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테러와 학살 등 반인륜적 범죄는 자유와 평화를 송두리째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교연은 “인류의 참 소망이며 생명이신 예수님의 탄생 소식이 지구촌 곳곳의 어두움을 밝히고,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의 틈바구니에서 신음하는 우리 사회 작은 자들에게 빛과 소망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며, “세상에서 버림받고 소외된 작은 자들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을 따라 세상에서 고통당하는 이웃들을 선한 사마리아인의 뜨거운 가슴으로 품고 나누는 성탄절이 되자”고 요청했다.


<발췌 : 기독교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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