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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여행 >

인천 미림극장  70년대 흥왕했던 영화관인데 , 찾는이가 적어  

적자 운영으로2018년 "추억의 미림 영화관"이 폐관 한다

폐관전, 옛추억을 찾아 간것이다 .

<70년대 ..>  배다리 한복거리

  배다리 유명한 한복거리 , 인천 , 경기도 지방 , 심지어 강화도 에서도

한복 맞추려와 발디딜 틈 없는 인산인해 거리 였다

사람들은 어디갔는지 한적하다 못해 을씨년 스럽기 까지 하다 .

동인천 역앞에서

이병철 선교사와 양희구목사 .

갈곳없는 노인들이 벤치에 앉아 있다

저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 해본다 .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한다

만남은 반가운것

이병철 이홍훈 목사

순대국 한그릇에 우정을 나누며

<추억의 미림극장 앞에서>

    이곳을 찾는 이들이 대부분 노인 들이다 .

     추억이 그리운거다 .

     그분위기에 두분 잘 어울린다  .

그시절 영화 포스터

<오발탄( 誤發彈)영화 >

오발탄 잘못나간 총알

60년대 ,

계리사 출신 가장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영화이다.

쓰러져 허물어 져가는 집안 , 치매들린 어머니 , 영양실조 임신한 아내 ,

여러명의 동생 (상이군인 동생 ,신문팔이 동생 , 양공주가 되어 몸팔아 돈버는

여동생, 딸 )

치통 으로 고통 당해도 돈이 없어 병원 한번 못가는 자신 ,

다 떨어진 신발을 신고다닌다 .

(성실하게 살려고 노력 하지만 , 기구한 운명은 그를 절망으로 내몰아버린다

아내가 출산하다 죽는다 . 여동생이 미군하고 놀다 잡혀가고

전역한 동생이 권총으로 은행을털다 잡혀간다 .

 아내가 출산하다  죽는날,  수십년 만에 치과를 찾는다 .

의사에게   아픈 이빨  전체를 뽑아 달라 한다 .

해장국 집에 들러   해장국 한 그릇을  울면서 삼킨다

한번도 타 보지 못한  택시를   타고 향방 없이 떠난다

입에서는 핏물이 흐르고 ,  감은 눈에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 내린다 .

오발탄 誤發彈 !

내 인생 잘못 살았음을 넉두리  처럼 고백한다   

"자식 노릇 제대로 못하고 ,  남편노릇 제대로 못하고 ,  형노릇도 못하고

애비 노릇 못하고 ,  내 몸둥아리 노릇 못하고 .."

울부짖는 모습이 가슴 아리다 . 

 분노 절망 하는 모습을 보며 그시절  암울했던 시절 우리들 의 모습이다

    <돌아 오는길 ..>

내가 어릴때 살던 동리를 양희구목사에게 보여준다 .

폐가처럼 변해 있다  난 , 이런곳에 살았다 .

<그시절 우리동네서 제일 부잣집 >

천수당 한의원

<아래 청계천 다리밑 답십리 뚝방>

양희구 목사가 개혁아 영화 내용이 김동적이 었지만,

세상에 저런 집이 어디 있냐 ? 어떻게 저런곳에서  사냐 ?

역시 금수저 출신이라  다르다 생각한다  .

답십리 뚝방은,

<개혁이가 70년대 살던곳 답십리 뚝방  >

시멘트구조물뒤 , 공동화장실뒤편  튀어나온 집

 그 뒷집이    개혁이가 살던  집이다 .   

루핑으로 덮은 집  ,판자로 얼기설기  엮은집  

비오는 여름날은 비가  줄줄새   도래미송 연출하고 

북풍한설 몰아 칠땐  이불을 겹겹이  덮어도

뼈골이 써늘했던 방 ?

 난 , 그런 곳에서 살았다 .

 가마니 덮여 쭉 서있는 망루 같은 곳이  공동화장실이다

새벽에 화장실이라도 갈라면 10명정도가 줄을서서 기다려야 한다

어느날 배탈이나 설사만나 화장실 가려다

기다리지 못해 그냥 옷에 싼적도 있다

참 힘든 청계천 뚝방 생활이었다 .

금수저 출신 양희구목사가 알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