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 산증인 박형규 목사 별세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6-08-23 13:06

한국 민주화운동의 산증인 박형규 목사가 18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4세.

박 목사는 빈민선교와 인권운동, 민주화 운동에 평생을 헌신해 ‘길 위의 목사’로 불렸다.

1923년생인 박 목사는 1959년 4월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공덕교회 부목사로 부임하며 목회자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남북평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빈민선교와 인권운동, 민주화운동에 평생을 헌신했다.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그는 2014년 법원의 재심 결과 무죄를 선고받으며 35년 만에 억울함을 벗기도 했다.

저서로는 <해방의 길목에서> <해방을 향한 순례> <파수꾼의 함성> <행동하는 신학 실천하는 신앙인> <나의 믿음은 길 위에 있다> 등이 있다.

장례는 22일 한국기독교장로회장으로 치러졌다. 

 

<기독교한국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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