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 신년메시지

추천 : 0  |  비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  2016-01-04 11:05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의 고난과 실패를 뒤로 하고 희망을 품고 가라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받아들이자.

우리의 역사, 늘 질곡의 역사였다. 그러나 결국 성공으로 이끌어 주신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새 시대를 선물로 받은 한국교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는 복음의 가치를 이 땅에 실현하는데 힘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복음의 가치는 하나님 사랑이웃 사랑이다. 또한 공의가 강 같이 흐르도록 하자.

 

둘째는 교회가 하나 되어야 한다. 한국 교회는 복음의 가치와 말씀을 이 땅에 구현함에, 색깔을 입히지 말고, 복음의 능력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성령이 하나되게 하심을 힘써 지키자.

 

셋째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준비하며 철저한 개혁을 완성시켜 나가는 것이다. 믿음의 선진들의 훌륭한 신앙유산을 발전시켜 한국교회가 온전함에 이르도록 개혁되어야 한다.

 

넷째는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자유평화통일은 한국교회가 주도해야 한다. 준비가 없는 가운데 급격한 변화가 온다면, 한국 사회는 필연코 대혼란에 빠질 것이다. 따라서 한국교회부터 통일에 대한 비전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 북한 인권 신장과 주민들의 신앙의 자유를 위한 일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탈북자들을 보살피는 일에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통일시대에 남북의 갈등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섯째는 건강한 사회와 정신을 구현해 가도록, 한국교회가 주도적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여러 곳에서 비정상이 정상을 공격하는 매우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여기에 한국교회가 신앙적 양심과 결단으로, 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정도(正道)의 물꼬를 트도록 노력해야 한다.

 

여섯째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깨뜨리고 성적 방종과 문란을 야기시키는 동성애 확산과 조장을 막는데 한국교회가 전력을 다해야 한다. 특히 인권을 빙자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은 철저하게 저지시키는 것이 한국교회의 사명이다. 한국사회가 소돔과 고모라로 망하는 것을 방관치 말자.

 

일곱째는 세계를 테러와 폭력의 공포로 내몰고 있는 이슬람의 공격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일에도 경계와 조심을 해야 한다. 특히 국내의 비정상적 이슬람 확산을 예의주시 하자.

 

여덟 번째 한국교회는 언제나 이 땅에 희망이어야 한다. 복음은 언제나 희망인 것이다, 복음, 진리소유권을 담보하고 있는 교회가 그 사명이 충성해야 한다.

 

이로써, 한국교회는 2016년 우리 사회에 희망의 빛을 비추는 교회가 되자. 2015년에 대학 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가 혼용무도(昏庸無道)였다고 한다. 이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로 인해 세상이 어지럽다는 뜻이라고 하는데, 어디 군주만의 문제겠는가? 백성들이 지혜로워야 한다. 특히 우리 기독인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따라 살고, 실천하면, 우리 사회를 얼마든지 건강하고. 밝고, 소망이 넘치는 사회와 국가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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